𝚃𝚛𝚊𝚟𝚎𝚕 | 제주 - 오분자기 뚝배기와 멍게 비빔밥, 서귀포 제주 할망 뚝배기

제주 둘째 날 아침! 아침으로 오분자기 뚝배기가 먹고 싶었고 일찍부터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 조식이 가능한 오분자기 뚝배기집을 찾았는데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다. 그중 적당한 평점과 오전 7시부터 영업을 하는 식당이 있어서 자매님과 차를 타고 길을 나섰다. (9시 다 되어서 나설 거면서 굳이 7시부터 하는 식당을 찾은 이유는 스스로를 과대평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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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할망 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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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 92

◾ 영업시간 : 매일 07:00~17:00

◾ 라스트 오더 : 16:15

 

𝑨_ 위치 및 주차

제주도가 다 그렇듯 차로 움직이는 게 좋은 위치에 있다. 서귀포항 근처에 있어서 밥 먹고 잠깐 걷기에 좋다. (그늘은 없지만!) 가게 앞에 차 몇 대를 주차할 수 있다. 아침 손님이 많지 않아서 주차자리는 여유로운 편이었다. 우리는 식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몇 분 걸어왔다.

 

 

왠지 심드렁해 보이는 할머님의 캐리커처가 간판에 있는 제주 할망 뚝배기. 9시쯤 식당에 도착하니 부지런한 손님들은 벌써 식사를 마치고 있었고, 식당 안은 굉장히 여유로운 편이었다. 여행 가서는 부지런 떠는 걸 좋아하고 호텔 조식은 한번 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현지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하는데 막상 찾아보면 조식이 가능한 식당이 그리 많지가 않다. 그런 면에서 아침 7시부터 영업하는 식당은 매우 반갑다. (비록 9시에나 식당에 갔지만 상상 속 계획은 7시부터였으니까...!)

 

 

𝑩_ 음식

제주 할망 뚝배기1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메뉴가 많지 않고 준비해 둔 재료를 내어주면 되니 그런 듯하다. 오로지 오분자기 뚝배기만 보고 달려온 우리는 당연히 오분자기 뚝배기 하나와 멍게 비빔밥 하나를 주문했다.

 

 

제주 할망 뚝배기2

젓갈, 미역, 김치, 멸치볶음 등 기본 반찬이 제공되고 멍게 비빔밥을 주문하면 미역국이 세트이다.

 

 

오분자기 뚝배기 (22,000원)

우선 업체 등록 사진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비주얼이다. 식당 유리에 붙어있는 사진이나 네이버에 업체가 등록한 사진만 보면 굉장히 푸짐한 오분자기 뚝배기를 기대하게 되는데 막상 나온 음식은 그렇지가 않을 때의 실망감이란!🙁 가격도 22,000원이면 주변 오분자기 뚝배기집에 비해 비싼 편인데...? 맛은 있었다. 전날 과음했다면 확실히 해장될 맛이었다. 그래도 섭섭하다고요...

 

 

멍게 비빔밥 (15,000원)

멍게 좋아하는 자매님의 선택 멍게 비빔밥. 다른 후기 보지 않고 먹었으면 별생각 없었을 텐데, 후기마다 양 차이가 들쭉날쭉하다. 정량 측정해서 내는 음식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평균치는 있을 줄 알았는데?😮 흠... 멍게 비빔밥도 맛은 있었는데 괜히 찜찜해졌다. 구글 평점이 3점대인 건 이 때문인가...?

 

전날 과음하고 이른 시간 해장이 필요한 날. 서귀포 근처에서 묵고 있다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할 것 같다. 이상 급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