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𝚃𝚛𝚊𝚟𝚎𝚕 | 제주 - 제주 은갈치! 통갈치! 믿고 먹는 서귀포 춘심이네 본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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𝚃𝚛𝚊𝚟𝚎𝚕 | 제주 - 제주 은갈치! 통갈치! 믿고 먹는 서귀포 춘심이네 본점

채소튀김 2023. 9. 8. 14:40

❙ 𝐈𝐧𝐝𝐞𝐱 ❙

    제주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1초의 고민도 없이 갈치이다! 채식 지향 식단을 시작하고 가장 힘든 점을 뽑으라면 단연 사회생활이라고 볼 수 있는데, 다행히 좋은 회사 식구분들 덕에 회식은 해산물이나 가금류를 먹고 있지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도 식당 스케줄을 짤 때 부득이하게 갈치파와 흑돼지파로 나누어서 식사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 당연 모두 흑돼지를 택할 줄 알았던 예상과 달리 무려 과반수 이상이 갈치를 택한 것!!!😲

     

    이만큼 한국인의 사랑을 받고있는 갈치! 크크. 우리가 갈 갈치 전문 식당은 이미 유명할 대로 유명해져 TV에도 나오고 분점도 내고, 본점은 으리으리해진 춘심이네이다. 너무 유명해서 식상하다고? 그래도 유명해진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실패 없는 안전한 길로 가고 싶은 우리는 춘심이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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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심이네

    𝟤𝟢𝟤𝟤.𝟢𝟨.𝟤𝟧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중앙로24번길 16

    ◾ 영업시간 : 매일 11:00~20:20

    ◾ 브레이크타임 : 15:30~17:00

    ◾ 라스트오더 : 19:30

    대기자 많을 시 조기 마감

     

    𝑨_ 위치 및 주차

    애매한 곳에 위치한 춘심이네 본점. 굳이 근처에 뭔가를 찾아보자면 식사 후 카멜리아힐에 들러 산책하는 코스로 계획을 짜도 좋을 것 같다. 자매님과 둘이 갔다면 그랬을 것 같지만 회사 식구들이 절대 용납해 줄 것 같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엔 패스! (tmi 우리는 실탄 사격장에 가기로했다.) 건물 옆쪽으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꽤 여유로운 편이다.

     

     

     

    𝑩_ 음식

    춘심이네 기본 반찬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이다. 특히 저 갈치 튀김이 기본 반찬 중에 인기! 몹시 시장하기도 했지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들 모두 잘 나오는 편이다.

     

     

    통갈치구이 4인 (158,000원)

     

    왕갈치구이를 먹으러 갔는데 안타깝게도 당일 재고 소진이어서 통갈치구이로 대신했다. 흑... 왕갈치구이는 190,000~250,000원으로 크기에 따라 소/중/대로 책정되고, 하루 10마리 이하로 판매된다고 한다. 저 갈치구이 전용 인덕션 덕분에 식사가 끝날 때까지 갈치가 적당한 온도로 유지된다. 나이 들수록 (아직 어리지만?) 느끼지만 음식은 온도가 정말 중요하다.

     

     

    통갈치 해체 쇼!

     

    정갈한 유니폼을 차려입은 직원분이 오셔서 숟가락으로 갈치 해체쇼를 해주신다. 이건 배워두고 싶네 정말!

     

     

    통통 통갈치!

     

    먹기 좋게 발라진 갈치 가시 바르기 귀찮으신 분 여깁니다!

     

     

    고등어 구이

     

    은갈치조림과 세트인 고등어구이. 갈치조림 가격만 보면 흠칫 놀랄 수 있는데 고등어 구이가 함께 제공되니 나름 수긍이 간다. 고등어는 제주산이 아닌 노르웨이산.

     

     

    뼈없는 은갈치조림 2인 (78,000원)

     

    갈치조림은 우리 여사님 갈치조림이 승! 나는 자작한 갈치조림을 좋아하는데 춘심이네 갈치조림은 국물이 많은 탕과 조림의 중간쯤? 그래서인지 해장엔 또 와따라 남직원들이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다. 뼈까지 없으니 더할 나위 없는 해장감!

     

     

     

    𝑪_ 서비스

    춘심이네 본점은 총 2층 건물인데 1층은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고 2층엔 대기실과 매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유명한 식당에 가면 대기할 때 날씨에 따라 힘들 때가 많은데 춘심이네는 대기실 환경도 쾌적하고 핸드폰 충전도 가능해서 기다림이 덜 지루했다. 테이블 수가 많아서 회전도 빠른 편이다. 다양한 선물세트도 판매하고 있어서 가족이나 지인에게 줄 선물을 대기하는 동안 고르는 것도 좋겠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으로 덜어먹기 도구 배치, 위생적 식기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고 있어 가족들 또는 회사에서 단체로 방문하기 좋다. 특히 단체의 경우 20명~40명 까지는 하루 2팀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단체 여행객들은 참고하시길.

     

    전체적인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맛이나 서비스, 매장 청결도 등을 본다면 어른들과 가기에 안성맞춤의 식당이다. 물론 가격의 부담이 없다면 친구들과도 Good! 맛 좋고 저렴한 로컬 식당도 좋지만 호불호 갈리는 게 걱정이라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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