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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속 부지런함으로 빚어낸 블로그
𝙶𝚛𝚘𝚌𝚎𝚛𝚢 | 1인가구 장보기 - 만족도999% 어글리어스의 유기농 친환경 못난이 채소 정기 구독 서비스 본문
❙ 𝐈𝐧𝐝𝐞𝐱 ❙
현재 나는 채식 지향 식생활을 하고 있는 1인가구이다. 1년 전 독립을 시작하면서 가장 걱정이던 부분은 먹거리였는데,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듯 독립 1년이 된 지금까지 배달 음식 한 번 시키지 않고 꾸준히 집밥을 먹으며 살아가고 있다. 처음엔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보려고 했지만 상황이 열악하여 금방 포기했고, 꽤 오랜 기간 동안 새벽배송(쓱 배송, 마켓컬리)을 이용하며 살았는데 본가에 있을 때 자매님이 정기구독하던 어글리어스가 생각나서 정기 구독을 하기 시작했고, 만족도가 어마어마하여 포스팅하기에 이르렀다.
Ugly us
생산부터 유통까지 친환경, 어글리어스!
𝑨_어글리어스의 미션
농산물의 폐기는 유통과 소비 모든 단계에서 사회적 손실을 야기한다. 어글리어스는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농부의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제공한다.
완벽한 외형이 아니라는 이유로 버려지는 농산물이 전체 생산량의 1/3이라는 사실!!! 이 농산물이 폐기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발생해 환경을 오염시키고 생산에 투입된 물과 비료 노동력의 손실로까지 직결된다. 어글리어스는 이런 못난이 농산물들을 헐값에 사들이는 관행을 깨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산하여 건강한 생산과 남김없는 소비가 지속되도록 한다.
𝒂. 판로를 잃은 농산물을 구출하고 폐기를 막는다.
𝒃. 친환경 생한의 확대로 지속 가능한 땅을 늘려간다.
𝒄. 플라스틱 없는 포장. 친환경 패키징을 추구한다.
𝑩_ 어글리어스 앱 이용하기
𝒂. 싱싱마켓
나는 아직 이용해 본 적이 없지만 자매님은 종종 이용하고 있는 싱싱 마켓이다. 제주/산간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무료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고, 유기농/무농약 제품을 대량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을 클릭하면 생산지와 배송 출발일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𝒃. 내 채소박스
가장 많이 들어가는 메뉴인 내 채소박스이다. 나는 기본 2주에 1번 정기구독을 하고 있지만 미루기나 당기기를 통해 최대 8주까지 유동적으로 배송일자를 조절할 수 있다. 아직 품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품목이 확정되면 버튼이 활성화되어 품목 바꾸기가 가능해진다.
기본 품목(이미 추가해서 금액이 올라간 상태)에 숫자를 변경해서 추가하거나 제외시킬 수 있다. 채소에 돋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이번주 어떤 레시피에서 활용 가능한지도 알려줘서 품목을 제외할 때 참고할 수 있다.
이번주 추가 가능한 품목이다. 추가 가능 품목은 매주 변경되지만 이 외에 자주 사용하는 대파, 양파, 달걀(난각번호 2번) 등의 품목은 거의 꾸준하게 추가할 수 있다.
품목이 모두 결정되었으면 결제하기! 인기 품목은 빠르게 품절되기 때문에 웬만하면 미리 확인 후 결제하는 게 좋다.
𝒄. 정기배송 관리
내 채소박스 하단에 있는 정기배송 관리 메뉴이다.
기본 설정으로 들어가면 박스 크기, 배송 주기, 비선호 품목, 배송 정보, 결제 수단, 레시피 페이퍼 수령 여부, 정기 배송 정지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채소박스 후기 작성 적립금 지급은 집밥일기 1회 작성 시 50P, 정기배송 회차당 최대 180P를 받을 수 있고, 이용 후기는 포토후기 100P, 일반후기 50P를 받을 수 있으니 알뜰하게 후기도 작성해 보도록 하자.
내 레벨은 현재 어니언 루키! 어글리어스의 레벨은 정기배송 주문 완료 수에 따라 올라간다.
◾ 1회 차 이상 - 예비 어니언 (쿠폰 1,000P / 적립 0.1%)
◾ 2회 차 이상 - 어니언 루키 (쿠폰 1,000P / 적립 0.2%)
◾ 5회 차 이상 - 성실 어니언 (쿠폰 2,000P / 적립 0.3%)
◾ 9회 차 이상 - 당당 어니언 (쿠폰 2,000P / 적립 1%)
◾ 16회 차 이상 - 튼튼 어니언 (쿠폰 3,000P / 적립 1.5%)
◾ 26회 차 이상 - 듬직 어니언 (쿠폰 4,000P / 적립 2%)
◾ 41회 차 이상 - 슈퍼 어니언 (쿠폰 5,000P / 적립 3%)
𝒅. 마이냉장고
내가 구출한 품목들을 볼 수 있는 마이냉장고! 덕분에 지금까지 버리는 채소 없이 알뜰하게 먹고 있다. 소진한 채소는 체크박스를 누르고 소진 완료를 누르면 냉장고에서 사라진다.
추천 레시피와 집밥 일기 메뉴에선 내가 가지고 있는 채소들을 기본 재료로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볼 수 있다. 너무나도 유용하다.
𝒆. 커뮤니티
커뮤니티 메뉴에선 어글리어스에서 제공하는 레시피와 구독자들이 공유하는 레시피를 볼 수 있다. 대부분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레시피여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𝒇. 추천인 코드
잠깐 터져 나온 시커먼 속내...! 저의 추천 코드는 토마토889099입니다!!!!
𝑪_ 배송
며칠 전 자고 일어나니 어글리어스에게서 문자 한 통이 와있었다. 이 맘 때가 유독 엄청난 한파였는데 채소 친구들이 꽁꽁 얼지 않았는지 걱정이 되어버린 어글리어스...
평소보다 박스가 크다 싶었는데 얼마나 포장이 야무지게 되어있던지!
게다가 스티로폼 박스 대체 가능한 100% 종이로 된 친환경 포장재가 들어있었다.
개별 포장되어 있는 채소들은 대부분 생분해 봉투에 담겨있어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된다.
재생 용지 한쪽에는 내가 구출한 채소의 목록과 인증, 생산지, 사연, 보관법과 소진 기간이 적혀있고, 뒷면에는 그 채소들을 활용하여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있다.
현재 3회 차까지 이용했는데 단 하나의 버리는 채소가 없었다. 기본적으로 구성되는 품목이 좋고, 그 품목들로 요리할 수 있는 어글리어스의 레시피가 요리초보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1인가구이다 보니 채소가 떨어지면 장을 보게 되면서 불필요한 지출도 하게 되는데 어글리어스를 정기구독하면서 그런 지출이 사라졌다. 게다가 평소에 접해볼 수 없는 다양한 채소를 먹을 수 있고, 유기농/친환경 채소를 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큰 장점이다.
채소를 평소에 즐기지 않는다면 정기 구독이 살짝 부담될 수 있겠지만 가장 작은 스탠더드 박스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강력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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