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𝚁𝚎𝚟𝚒𝚎𝚠 ∣ 페로몬으로 고양이 스트레스를 완화 시키는 펠리웨이, 효과와 부작용

채소튀김 2023. 8. 23. 17:00

❙ 𝐈𝐧𝐝𝐞𝐱 ❙

    너무나도 편안한 규봉.

     

    굉장히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던 이사 초반! 뭐 지금도 평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 나아진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데에는 필라웨이의 도움이 컸는데 봉집사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집사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찐다.

     

     

     


     

     

     

    😻펠리웨이 클래식

    얼굴 페로몬 (F3 Facial Pheromones) 유사체를 사용하여 고양이들의 스트레스. 또는 스트레스에 의한 이상 행동 (과도한 스크래치, 오줌 스프레이, 숨기, 활동성 감소, 식욕 감퇴, 오버 그루밍 등)이 나타날 때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디퓨저형 제품이다.

     

     

     

    𝑨_ 얼굴 페로몬이란?

    고양이 얼굴 주위에 위치한 페로몬으로 영역 표시나 안전한 영역 설정을 위해 사용되기도하지만 고양이에게 안정감을 준다.

     

     

    𝑩_ 펠리웨이 설치 방법

    리필 병을 훈증기에 장착한 후 콘센트에 꽂아주면 된다. 리필 한 병당 효과는 약 4주간 지속되며 디퓨저 1개당 최대 70㎡(약 21평 / 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경우)까지 효과를 볼 수 있다.

     

    공식 사이트에서 스타터 키트로 리필 용기와 훈증기를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웬만하면 정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다이소의 저렴이 훈증기나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훈증기의 경우 확산이 제대로 되는지가 확실하지 않다. (정품 훈증기는 24시간 꽂아둘 경우 대부분 4주가 지나면 용액이 다 사용되는데 다른 제품들은 일정하게 사용되지 않을 수 있다.)

     

    페로몬을 내뿜고 있는 펠리웨이

     

    콘센트 방향이 정방향이거나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에는 바로 꽂아서 사용할 수 있지만 오른쪽으로 기울어져있는 콘센트의 경우에는 회전플래그를 따로 구입해서 사용해야 한다. 훈증기는 반드시 정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

     

     

    한 병으로 한 달 사용이 가능하다.

    다 사용한 디퓨저는 왼쪽처럼 내용물이 묻지 않은 밝은 색으로 변해있다.

     

     

    𝑪_ 주의사항

    ① 24시간 지속적으로 전원을 켜두어야 한다.

    ② 훈증기는 반드시 정방향으로 사용한다.

    ③ 훈증기는 6개월 주기로 교체한다.

    ④ 가구, 문 아래, 문 뒤, 커튼 뒤에 설치하지 않는다. (확산 방해 및 오염생김)

    ⑤ 훈증기는 정품 사용을 추천한다.

     

     

    𝑫_ 사용효과

    규봉의 이사 후 스트레스는 밤에 증상이 가장 심했다. 매일 새벽 2~5시 사이에 대차게 울어대는 바람에(그 작은 몸에서 어떻게 저런 소리가 나오는지 놀라울 만큼!😱) 1월에 이사를 하고 2월 중순부터 6월까지 필라웨이 사용과 중단을 반복하면서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았다.

     

    봉집사는 잠을 잘 때에도 애플 워치를 착용하고 자기 때문에 펠리웨이의 효과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남길 수 있었다.

     

    𝒂_ 사용 전

    펠리웨이 사용 전

    펠리웨이를 중단했을 때이다. 새벽 2시 반경, 새벽 4시~5시에 몇 번이나 깬 것이 확인된다. 심할 때는 열 번 가까이도 깬 적이 있다. 새벽 2시~5시가 마의 구간이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다시 펠리웨이를 시작하기로 했다.

     

    𝒃_ 사용 후

    펠리웨이 사용 후 1

    14일부터 저녁부터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 14일 저녁에는 아직 페로몬이 제대로 확산되지 않아서인지 한 번 깼다. 15일 12시 4~50분 경과 16일 11시 50분경은 규봉이 아직 잠들지 않았을 때라 새벽 울음에서 제외된다. 바로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펠리웨이 사용 후 2

    17일엔 한 번도 깨지 않았다. 18일은 사용 전 패턴으로 집사 잠을 다시 방해!! 하지만 19일에는 다시 꿀잠을 재워주는 조련사 규봉.

     

    펠리웨이 사용 후 3

     

    이후로는 지금까지 새벽에 우는 일이 거의 없다. 가끔 새벽에 화장실에 갈 때 우는 경우가 있었지만 습관성 울음으로 스트레스와는 무관한 울음이다. 이사 후 가장 큰 스트레스가 새벽 울음이었는데 펠리웨이가 큰 도움이 되었다. 현재는 적응기를 마치고 펠리웨이를 졸업한 상태이다.

     

     

    𝑬_ 부작용

    펠리웨이를 이사 후 바로 구입하지 않고 2월까지 미뤘던 건 바로 이 부작용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후기에도 효과가 있다 없다로 나뉠 뿐 부작용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는데, 우연히 고양이 카페에서 부작용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안타깝게도 규봉에게도 부작용 증상이 나타났다.

     

    부작용은 '구토 증상'이다. 규봉의 경우는 어릴 때부터 구토가 잦아서 집사가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증상이기도 하다. 구토 증상을 찾기 위해 9년 동안 집요하게 관찰한 끝에 항상 해당 원인을 찾아냈고 현재는 한 달에 한 번 헤어볼을 토하는 정도. (심할 땐 주 4~5일 구토를 했다.)

     

    아무래도 부작용인 구토증상은 평소 구토 증상을 자주 보이는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부작용 같았다. 규봉은 1주일에 1~1회 정도 구토를 했고, 금봉은 전혀 증상이 없었다. 펠리웨이를 구입하는 집사님들은 대부분 간절한 마음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평소에 구토가 잦은 아이라면 테스트 구매를 진행 후에 지속 사용을 해보시길 바란다.

     

    집사와 고양이의 평화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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