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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𝚃𝚒𝚙 ∣ 여름철 고양이 화장실 배변봉투 냄새 해결하기💩

채소튀김 2023. 8. 8. 15:30

❙ 𝐈𝐧𝐝𝐞𝐱 ❙

    집사 코 절대 지켜!!!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이하여 고양이님을 모시는 집사의 코를 위로하기 위한 포스팅을 작성한다. (무근본) 지난 5월쯤이었을까 날씨가 따뜻해졌다고 느껴질 즈음 화장실을 치우러 방에 들어간 집사는 코를 자극하는 똥구린내에 깜짝 놀라고야 마는데...!!!👃🏻💩 아, 내가 독립을 하면서 배변 쓰레기통을 구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제야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본가에서 살 땐 매직캔 기저귀 쓰레기통도 사용해 보고 음식물 쓰레기통도 사용했었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된 매직캔은 사이즈가 크고 봉투 사용이 불편했으며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음식물 쓰레기통은 가성비 좋은 제품은 사이즈가 너무 작거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음식물 쓰레기통은 대부분 밀폐가 잘 되기 때문에 적당한 제품을 찾는다면 아주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봉집사는 적당한 음식물 쓰레기통을 찾지 못하여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고양이 배변봉투 (지독한)냄새 해결을 위한 여정

     

     

    𝑨_  배변 쓰레기통의 구입 조건

    1. 합리적 가격 (배변 쓰레기통에 사치 금지)

    2. 적당한 사이즈 (5L 봉투용)

    3. 적당한 밀폐력

    4. 미관을 해치지 않는 디자인

    5. 2개를 적층 할 수 있고, 부피가 크지 않을 것

     

     

     

     

    친환경 생분해 배변 봉투를 사용합시다!

     

    𝑩_  봉투는 생분해 봉투로!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원하지 않더라도 많은 양의 쓰레기들을 배출하게 된다. 그중 하나가 맛동산과 감자를 처분할 때 사용하는 배변 봉투이고, 봉이들 기준 2~3일에 5L 봉투 하나를 사용하고 있다. 일주일에 세 개 정도는 사용하기 때문에 배변 봉투는 반드시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생분해 봉투를 구입한다. 배변봉투의 경우 사이즈가 너무 크면 내용물이 오래되는 만큼 냄새가 아주 고약해지기 때문에 집사의 생활 패턴에 맞춰 적당한 사이즈로 고르면 된다.

     

    봉집사가 사용하는 봉투는 5L 90매에 배송비 별도로 현재 6,2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한 번 구입할 때 몇 묶음 사두는 게 배송비를 아낄 수 있어 자매님과 함께 구입해서 나눠 쓰고 있다. 주위에 집사님들이 있다면 공구를 추천한다. (친환경 생분해 봉투의 경우 일반 배변 봉투보다 얇다는 느낌이 있는데 아이들 감자와 맛동산이 뾰족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다가 찢어지는 경우는 잘 없으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𝑪_ 적당한 목표물 찾기

     

    A에서 언급한 목표물을 찾기 위해 처음엔 인간 쓰레기통을 검색했다. 완벽한 밀폐는 필요 없었지만 대부분의 쓰레기통이 긴 원통형의 구조로 만들어져 봉투를 넣고 사용하기엔 불편함이 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 탈락!

     

    다음 후보는 다시 음식물 쓰레기통이었다. 집사의 쓰레기 버리는 루틴에 맞춰 배변 봉투는 두 개가 채워져야 버려지기 때문에 배변 쓰레기통은 2개를 구입해야 했다. 음식물 쓰레기통은 대부분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마음에 드는 제품은 2개를 구입하기엔 너무 비쌌다. 큰 사이즈의 제품을 하나만 구입할 수 도 있었지만 위에 언급했듯 이 경우도 냄새가 아주 고약해지기 때문에 불가. 하나의 봉투가 차면 뚜껑을 덮어 냄새를 봉인하고 다음 봉투를 사용하면 딱이겠군? 집사의 머릿속에 스친 것은 수납박스(리빙박스)였다.

     

     

     

     

    있는 듯 없는 듯한 내가 찾던 그 디자인
    꾸껑을 열 때엔 숨을 참아주세요.^^

     

    𝑫_ 사용 후기

     

    배송료 포함 8,490원의 저렴한 가격! 5L의 봉투에 알맞은 사이즈! 밀폐력은 없지만 뚜껑의 유약한 잠김 기능이 있음! (똑딱 정도?) 미관을 해치지 아니하는 쏘 심플 이케아 짭스러운 디자인! 적층을 위해 태어난 수납박스 되시겠다. 크기가 아주 조금만 더 컸더라면 갓벽했을 테지만 이 정도로 만족이다.

     

    처음 사용하는 박스는 뚜껑이 덮일 정도의 양만 담고 두 번째 박스는 봉투 끝까지 꽉꽉 채워서 버리면 집사 생활루틴에 저스트!😉 밀폐력이 완벽한 구조는 아니지만 사용 중인 봉투도 내용물 담고 한번 묶어준다음 뚜껑을 덮으면 대부분의 냄새는 차단된다. 하지만 냄새 차단의 기본은 항상 화장실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 이 글을 보시는 집사님들도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의 배변 쓰레기통을 구입하셔서 더운 여름 응가 냄새에서 해방되실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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