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ang Mai | 올드타운 비밀스러운 티 갤러리 버드 포레스트, 조용한 찻집 추천!

 

🙏🏻치앙마이 Day 4

빌라 클랑 위앙 ― (263m) ― 아오이자이 키친 ― (95m) ― 캄 빌리지 ― (386m) ― 니들 앤 클레이 ― (776m) ― 티 갤러리 버드 포레스트 ― (2m) ― 비건 소사이어티 레스토랑 ― (292m) ― 굿 허브 마사지 ― (188m) ― 빌라 클랑 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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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훌쩍 지난 시간임에도 아직 커피를 마시지 못했어요...😧 생각보다 쇼핑이 길어져서 시간이 애매해졌는데요. 거기에다가 원래 가려던 카페가 만석이고요...? 으앗!!! 얼른 대체 카페를 찾아보다가 근처에 봐두었던 카페가 있길래, 커피는 없지만 오랜만에 차 한잔을 하기 위해 버드 포레스트로 들어갔습니다.

 

 

 

🛫 𝑻𝒓𝒂𝒗𝒆𝒍𝒊𝒏𝒈 𝒊𝒏 𝑪𝒉𝒊𝒂𝒏𝒈 𝑴𝒂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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𝑇𝑒𝑎 𝐺𝑎𝑙𝑙𝑒𝑟𝑦

버드 포레스트 치앙마이

Bird Forest Chiang 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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𝑨. 위치

 

골목을 따라 걷다보면 화초가 우거진 건물 하나가 나와요. 거기가 바로 버드 포레스트! 사실 이때 이 골목을 몇 번을 왔다 갔다 했는지 몰라요... 처음부터 버드 포레스트를 목적지로 정하고 갔더라면 이렇게 많이 걷지 않아도 됐을 텐데 흐흐... 플랜 B가 없었던지라 다리가 좀 고생했습니다.

 

 

버드 포레스트 외관

 

치앙마이 느낌이 가득한 버드 포레스트는 중국 찻집이에요. 에어비앤비와 함께 운영된다고합니다. 한적한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뭔가 비밀스러운 숲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𝑩. 분위기

버드 포레스트 식물들

 

입구에서부터 반겨주는 웅장한 식물들입니다. 우리 나라 식물 카페도 많이 가봤지만 식물을 인테리어용으로만 생각해서인지 관리가 잘 안 되어있어서 불쌍해 보이는 식물들이 많았는데요...😥 버드 포레스트는 인테리어용이 아닌 사장님의 취미와 취향,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식물들 푸릇한거 보세요!

 

 

버드 포레스트 치앙마이

 

정말 작은 소품들까지도 사장님 취향이 느껴지는데요. 그래서인지 전체를 봤을때 느껴지는 통일감 때문에 마음이 더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유행을 좇는 카페가 아닌 오랜 시간이 만들어낸 분위기가 정말 멋집니다.

 

 

버드 포레스트 치앙마이 실내

 

공간을 가득 채우고있는 소품과 고가구들은 사장님이 직접 구입하신 것들이라고 해요. 주문한 차를 기다리면서 구경하는 재미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버드 포레스트 치앙마이 야외

 

입구 반대편으로 작은 마당이 하나 있고요. 티 테이블이 하나 놓여있어요. 아마 이 마당이 에어비엔비로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이네요. 이 날 너무 많이 걸었더니 살짝 더워서 선풍기가 있는 실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𝑪. 소품

버드 포레스트 소품들

버드 포레스트 소품들

 

저의 취향을 저격하는 소품들이 한가득... 제가 이런 소재 소품들만 보면 지갑이 열려버리는데요...! 버드 포레스트 제품은 너무 비싸서 자동으로 닫혀버리게 됩니다... 참차 마켓에서 구입한 것보다 더 예쁜 가방이 있어서 떨리는 마음으로 택을 확인하는 순간 마음이 평온해졌어요.

 

 

 

𝑫. 차와 디저트

버드 포레스트 레몬그라스 티

 

버드 포레스트에서 판매중인 차는 대부분 2인 이상이더라고요. 아무래도 티 포트에 서빙되어서 그런 것 같은데, 1인이다 보니 선택지가 넓지는 않아서 아쉬웠어요. 다행히 시원한 레몬그라스 티가 가능해서 주문했습니다. 레몬그라스의 어린 노란색 잎을 차로 만든다고 하는데요. 소화 촉진과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똠얌꿍에서 만나던 레몬그라스를 차로 만날 수 있다는 게 저에겐 신선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이 좋았어요.

 

 

버드 포레스트 파인애플 케이크

 

정말 맛있었던 파인애플 케이크. 판매했으면 사오고싶은데요. 혹시 파나요...? 차와 함께 마시기 너무 좋은 디저트였어요. 파인애플 케이크하면 대만의 펑리수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펑리수는 네모반듯한 모양이라 가운데를 제외한 밀가루의 비중이 많아서 퍽퍽한감이 있는데 버드 포레스트 파인애플 케이크는 피...(?) 껍질...(?) 뭐라고 해야 하죠. 아무튼 그 부분이 얇아서 너무 맛있어요! 펑리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커피 수혈을 못해서 잠이 쏟아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맛있는 차와 디저트 덕에 각성이 좀 되었어요. 정말 조용하고 아름다운 공간이라 휴식을 취하고싶으신 분들이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모녀여행 중이시라면 엄마 취향이 확실합니다! 늘 비슷한 카페가 살짝 질릴 때 버드 포레스트 치앙마이 어떠세요?

 

 

 

 

𝑬. 소비

레몬그라스 티 ฿79

파인애플 케이크 ฿89

💸 총 ฿168 (한화 약 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