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𝚃𝚛𝚊𝚟𝚎𝚕 ∣ 𝙷𝚘𝚒𝚊𝚗 호이안 올드타운 카페 Roastery Espresso & Coffee House ∣ 베트남여행 본문

잘놀고/바다건너

𝚃𝚛𝚊𝚟𝚎𝚕 ∣ 𝙷𝚘𝚒𝚊𝚗 호이안 올드타운 카페 Roastery Espresso & Coffee House ∣ 베트남여행

채소튀김 2023. 8. 7. 18:00

❙ 𝐈𝐧𝐝𝐞𝐱 ❙

     

     

     

    𝐇𝐨𝐢 𝐀𝐧

    𝟤𝟢𝟤𝟥.𝟢𝟩.𝟢𝟨

     

     

     

    올드타운에 도착해서 호객의 늪을 지나 조금 걸었을 뿐인데 정수리가 후끈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이대로 안 되겠다 싶어서 카페를 찾아 두리번거리는데 돌리는 시선시선마다 걸리는 호객언니들...!!! 그들을 피해 재빨리 눈에 보이는 카페를 확인한 후 에어컨의 유무를 확인하고 냅다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우리가 꽤나 더워 보였는지 2층이 시원하다며 명당자리를 알려주는 친절한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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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i An Roastery Espresso & Coffee House

    호이안 로스터리 에스프레소&커피하우스

     

     

     

    ◾ 영업시간 : 매일 07:30~20:30

    ◾ 에어컨 있음!

    ◾ 식사 가능

    ◾ 카드 결제 가능

     

     

    들어갈 때 간판도 보지 않고 들어가서 나올 땐 영수증도 받지 않고 나왔기 때문에 상호를 찾느라 꽤나 고생한 '호이안 로스터리 에스프레소 앤 커피 하우스' 

     

     

     

     

    에스프레소/콜드브루/베트남스타일 커피 메뉴
    차/스무디/쉐이크 메뉴

     

     

    조식/베이커리/주스 메뉴

     

    𝑨_  메뉴

    상호명만 보면 커피 말고 다른 메뉴는 거들떠도 안볼 것 같지만 꽤나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음식들을 팔고 있었다. 오전 7시 30분부터 운영되기 때문에 가벼운 아침식사를 하기에도 좋을듯하다. 구미가 당기는 조식 메뉴들😋

     

     

     

     

    호이안 로스터리 에스프레소 앤 커피 하우스의 에그 커피

     

    𝑩_ 커피

    배가 너무 불렀기 때문에 커피만 주문해보기로했다. 나는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에그 커피를, 자매님은 롱블랙을 주문했다. 에그 커피는 아이스는 불가! 달걀노른자를 동동 띄운 쌍화차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이와 비슷한 느낌일까? 부드럽고 구수하지만 끝에 달걀의 비릿한 느낌이 살짝 느껴진다. 한 번쯤 먹어볼 만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굳이 추천까진 하지 않겠다. 베트남 커피가 카페인 함량이 높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롱블랙 한 모금을 마시니 뇌에 주름이 다 펴지는 듯 강렬한 느낌이 들었다. 졸릴 때 강력 추천!

     

     

     

     

    촌스럽지만 낭만적인 분위기랄까
    오래되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잘 관리되어있다

     

     

    가장 시원한 입식 자리는 저기!

     

    𝑪_ 인테리어/분위기

    나는 세련된 현대식 인테리어보단 여행하는 나라의 전통적인 느낌이 잘 살아있는 인테리어를 선호한다. 호이안 로스터리 에스프레소 앤 커피 하우스도 우연히 더위를 피해 들어간 카페였지만 원하는 분위기 카페에서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이 좋았다. 다도를 위해 따로 좌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가리개 커튼이 바람에 하늘거리던 자리가 너무 예뻤다. 동영상으로만 담아놔서 올리기에 용량의 부담이 있어서 설명으로 대신하지만 아주 덥지 않은 날에 에어컨 바람을 간절히 원하지 않는다면 여유롭게 좌식 테이블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해질녘에 커피말고 시원한 생맥주 한잔 하고싶은 곳
    여유부리기 좋은 카페

    날씨가 허락해주었다면 내가 간절히 앉아있고 싶었던 테라스 자리이다. 멀리 뛰기만 잘한다면 넘어갈 수 있을 만큼(사실 안됨) 가까운 옆 건물과 형형색색의 등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바람에 등에 달린 수술이 흔들리는 모습과 햇빛이 반사되어 반짝이는 나뭇잎이 만들어주는 분위기가 너무 예뻤다.

     

    한국인에게 유명한 카페는 아닌지 손님은 우리 뿐이었는데 직원들도 친절했다. 급하게 부탁했던 아이폰 충전도 가능했고 화장실도 깨끗했다. 호이안 올드 타운을 가게 된다면, 지나가는 길에 발견한다면 들어가도 후회 없을 것 같다.

     

     

     

    💸 𝑴𝐨𝒏𝒆𝒚 𝑺𝒑𝐞𝒏𝒕

    롱블랙 - 50,000

    에그커피 - 5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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