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루꼴라 | 식린이의 식물등으로 집안에서 와일드 루꼴라 키우기 (베란다텃밭 컴온!)

🌱와일드 루꼴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채소 중 하나인 와일드 루꼴라. 본가에 살 때는 1kg씩 구입해서 자매님과 먹었었는데 가격이 굉장히 들쭉날쭉해서 비쌀 때엔 저렴할 때에 비해 5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독립을 하면서 화초를 키우다 보니 재미가 붙어서 채소를 키워보기로 했고 몇 가지 씨앗을 구입했다. 그중 첫 번째로 와일드 루꼴라 관찰 일기를 작성한다! 왕초보 식린이님들 모두 모여!

 

🐣식린이 눈높이 Tip!

𝟭.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과습X)

𝟮. 직사광선에서 키우면 쓴맛이 Up!

𝟯. 새싹일 땐 물보단 빛이 중요!

 

 

 

𝑨_씨앗 심고, 발아시키기!

2024.01.10

 

초보 농부의 세 번째 씨 뿌리는 날. 첫 번째는 대형 텃밭 화분에(물 주기가 불편하고 실내에서 키우기 어려워 탈락), 두 번째는 재활용 페트병 화분(못 생겨서 탈락)에, 그리고 이번엔 사각 슬릿분에 심어봤다. 흙이 유난히 건조하고 푸석해 보이는 이유는... 전에 채소 심었던 흙이 너무 많이 남아서 재활용했다. em영양제도 줬으니 힘내라!!!

 

 

2024.01.10

 

흠뻑 물을 준 뒤 빠른 발아를 위해 화분을 어둡게 해 줬다. 옆에는 2회 차 로메인 상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중.

 

 

 

𝑩_ 성장이 시작됐다!

2024.01.18

 

9일 차

빠른 애들은 3~4일 정도 되면 새싹이 빼꼼한다. 루꼴라도 발아가 빠른 편이다. 처음 심었을 때엔 키친타월 위에 하나하나 발아해서 심었었는데 귀찮아서 2회 차부터는 흙 위에 냅다 씨앗을 투척했다. 큰 차이 없으니 초보 농부님들은 그냥 흙에 뿌리셔요...😅

 

 

2024.01.22

2024.01.22

 

13일 차

가녀리던 새싹이 제법 튼튼해졌다. 2회 차 때 식물등이 멀어서 새싹이 굉장히 웃자라는 현상이 있었는데, 단을 높여주니 웃자람이 훨씬 개선되었다. 굿걸~

 

 

2024.01.28

 

19일 차

떡잎 사이로 본잎이 나왔다. 두 번 키워보니 발아율이 좋아서 씨앗 개수를 조절해서 심었는데, 한 화분에서 하나만 발아되고 말았다. 이런...!! 이 정도 사이즈에 화분에선 루꼴라 4개 정도가 적당한 듯하다. (만약 너무 많이 심었다면 이때 과감하게 뽑아주세요!)

 

 

2024.02.04

 

26일 차

일주일 사이에 부쩍 자란 게 느껴진다. 잎도 새로 많이 나왔고🙂 루꼴라는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공중 분무도 해주면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게 좋다.

 

 

2024.02.15

 

37일 차

이때쯤 되면 잎이 뾰족해지면서 루꼴라다운 모양새를 뽐낸다. 너무 귀여운 나의 루꼴라😍

 

 

2024.02.18

 

40일 차

이 정도 되면 수확 시작! 주말에 바로 따서 샌드위치 만들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고요!!!😭

 

 

👇🏻👇🏻루꼴라 사용한 샌드위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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𝑪_ 드디어 수확!

2024.02.25

2024.02.25

 

47일 차

몇 번 더 수확을 하다 보면 루꼴라에서 꽃이 피는데 그러면 수확 기간이 끝난다.

 

 

 

루꼴라 꽃

 

키우기도 쉽고 간격을 두고 심는다면 끊기지 않고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심어 먹는 채소로 강추!!! 배송료를 제외하고 2,000 립에 3천 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으니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몇 년은 심어 먹을 수 있다.😋😋😋 작은 슬릿분은 부족함을 느껴서 새로 화분을 구입했으니 다음엔 더 많이 심어 먹어 봐야지! 모두 맛 루꼴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