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속 부지런함으로 빚어낸 블로그

스위트바질 | 난이도 최하 바질 키우기 (바질은 무조건 키워먹자!) 본문

초록이와

스위트바질 | 난이도 최하 바질 키우기 (바질은 무조건 키워먹자!)

채소튀김 2024. 3. 27. 12:00

❙ 𝐈𝐧𝐝𝐞𝐱 ❙

    🌱스위트 바질

    토마토와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는 스위트 바질! 토마토를 거의 매일 먹기도 하고, 내가 사랑하는 샌드위치에 필수로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바질을 종종 사 먹곤 했는데 하루만 지나도 시들시들해져 날짜를 맞춰 구입하지 않으면 곤란한 상황이 되곤 했다. 그래서 한 번 키워봤을 뿐인데 너무 무럭무럭 잘 자라서 식린이에게 큰 감동을 안겨준 스위트 바질! 바질 좋아하는 식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관찰 일기를 작성해 본다.

     

    🐣식린이 눈높이 Tip!

    𝟭.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과습 X)

    𝟮. 적절한 생육온도는 15~23℃ 실내/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음!

    𝟯. 새싹일 땐 빛이 중요!

     

     

     

     

    𝑨_씨앗 심고, 발아시키기!

    2024.01.10

     

    지난 루꼴라 키우기에 등장했던 사진으로 흙이 척박해 보이는 이유는 바로 재탕한 흙이기 때문이옵고, 파종 뒤에 EM영양제를 듬뿍 뿌려주었다.

     

     

    2024.01.10

     

    발아 시기에는 어두워야 한다는 말을 어디서 주워 들었기 때문에 들은 대로 착실하게 행동해 준다.

     

     

     

     

    𝑩_ 성장이 시작됐다!

    2024.01.16

     

    7일 차

    오동통하게 삐죽 솟아오른 새싹. 파르르한 다른 새싹들을 보다가 바질을 보니 얼마나 실해 보이던지!

     

     

    2024.01.22

     

    13일 차

    일주일 사이에 떡 잎이 많이 자라고 가운데에 본 잎이 나오기 시작했다. 세 개의 씨앗을 심었지만 두 개만 발아에 성공했다. 자리배치 실패...

     

     

    2024.01.28

     

    19일 차

    다시 일주일이 지나고 본 잎이 제법 바질다운 모양을 뽐내고 있다. 너무 귀여워!!! 채소를 키우다 보면 콩콩팥팥 출연진들이 새싹 보며 감동하고 오두방정 떠는 마음을 백퍼 이해하게 됨...

     

     

    2024.02.04

     

    26일 차

    파종 후 한 달 가까이 되면 이때부터 무럭무럭 자라나기 시작한다.

     

     

    2024.02.15

     

    37일 차

    엄청나게 커진 바질 잎!! 이 때도 수확 가능하지만 나는 두 개 밖에 심지 않았기 때문에 수확량 부족으로 조금 더 키운 뒤에 잡아먹기로 한다.

     

     

     

     

    𝑪_ 드디어 수확!

    2024.03.17
    2024.03.17

     

    68일 차

    한 달 반 정도에 수확 가능했으나 집에 토마토가 없어서 수확시기를 놓치고😅 뒤늦게 첫 수확 완료! 후무스를 즐겨 만드는데 바질 후무스가 맛있다기에 만들어봤다. 토마토가 공복에 좋지 않아 아침에 못 먹는 게 아쉬웠는데 단백질 셰이크 한 잔 때리고 토마토+바질 후무스 조합으로 먹으니 너무도 싱그러운 아침 식사!🥰

     

    바질은 마트에서 구입하면 시드는 속도가 엄청나서 이틀 내로 먹어줘야 하지만 정말 키우기 쉽고 여러 번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서 키워 먹는 것을 정말 추천한다. 다음에 바질을 사용한 레시피도 포스팅 하도록 해야겠다. 식집사님들 좋은 하루 되시길💚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