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의 반려동물과 더위 이겨내는 방법! 스마트 리모컨, 대리석 쿨매트 내돈내산 1년 사용 리뷰

사실 조금 더 일찍 후기를 남기고 싶었지만 요즘 게으름 지수가 높아져서 폭염이 한창인 이 시점에 작성하게 되는 리뷰입니다. 갑자기 태세를 전환하여 이제부터는 존댓말로 포스팅하도록 할 거예요.😁

 

꿉꿉하던 장마가 끝나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 경보에 다들 고생이 많으시죠?😇 더위를 크게 타지 않는 블로거이지만 올 여름은 작년보다는 더 더운 것 같아요. 작년에 이사를 하면서 참 많은 용품을 지르게 되었는데 그중 고양이들의 여름 나기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이 있어서 1년간 사용해 보고 도움 되는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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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시원한 여름나기

 

고양이의 경우 적정한 실내 온도는 26도라고 합니다. 저는 더위를 잘 타지 않는 편이라 실내 온도 28~29도까지는 에어컨을 잘 틀지 않는데요. 아무래도 털북숭이 친구들은 인간보다 기본 체온 (38.1~39.2도)이 높기 때문에 저 같은 집사와 동거하려면 고양이들은 더울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고양이의 체온에 맞춰 살기로 한 집사는 실내 온도를 26~27도로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웬만한 가전은 스마트폰 앱으로 컨트롤할 수 있지만 제가 구입한 LG 벽걸이형 에어컨은 아쉽게도 씽큐가 지원 되지 않는 제품이에요. 씽큐가 가능한 제품은 평수가 좀 넓은 제품이라 가격대가 100만 원 정도였고, 저는 씽큐가 불가능한 6평형 에어컨을 50만 원대에 구입했습니다! 저처럼 더위를 타지 않는 분들은 10평 후반 이어도 6평형 에어컨도 충분하실 거예요.

 

 

 

🧊 스마트 리모컨 허브

씽큐가 안된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죠! 처음엔 돈 좀 더 쓰고 싱큐가 되는 모델을 사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었는데, 요즘엔 정말 좋은 제품들이 중소기업에서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잘만 찾아보면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만족도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요.

 

저는 고양이들 때문에 홈캠을 사용 중인데요. 처음 구입했던 브랜드에서 만족해서 홈캠을 하나 더 구입하게 됐고, 그 브랜드에서 스마트 리모컨을 판매하던 게 기억나서 해당 브랜드 제품의 '스마트 리모컨 허브'를 구입했습니다.

 

헤이홈 스마트 리모컨 허브

 

제가 구입할 당시엔 스마트 리모컨 허브 제품만 판매되고 있었는데 현재는 더 작고 저렴한 미니 버전이 출시되었네요! 헤이홈 제품을 구입하신다면 비교해 보시고 구입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품 구성은 매우 심플합니다. 본체, 어댑터, 설명서 끝이에요. 설치 방법도 매우 간편해요. 어댑터를 전원에 연결하고 와이파이에 연결해 주면 1차 제품 설치는 완료예요. (와이파이는 2.4 GHz만 가능합니다!)

 

 

 

𝑨_ 제품 연동하기

헤이홈 앱1

 

LG, 삼성, 위니아, 캐리어, 대우 등 판매양이 많은 모델은 추가하기에서 바로 선택할 수 있고요. 등록되어있지 않은 제품이어도 리모컨으로 인식시켜서 연동시킬 수 있어요. 저는 TV도 없고 리모컨으로 사용하는 제품은 에어컨, 에어서큘레이터, 빔프로젝터뿐이에요. 처음엔 에어서큘레이터도 연동해 두었었는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서 삭제하고 에어컨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헤이홈 앱2

 

제품 연동에 성공하면 리모컨 허브 말고도 이렇게 에어컨이 따로 생성되기 때문에 홈화면에서 간편하게 컨트롤할 수 있어요. 저는 현재 홈캠 2개, 자동 급식기 1개, 리모컨 허브 1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IoT로 연결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으니 한번 구경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𝑩_ 제품 사용하기

집사에게 보내는 텔레파시

 

규봉은 더울 때면 이렇게 식탁 위에 올라가서 에어컨을 하염없이 바라봐요. 홈카메라에 움직임이 인식되어서 확인했을 때 이러고 있다면 에어컨을 켜줍니다. 크크 너무 귀엽죠...💘😇

 

 

헤이홈 앱3

 

에어컨 컨트롤러 앱 화면이에요. 에어컨의 경우 모드, 풍속,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심플한 UI 화면입니다. 저는 거의 전원만 켜고 끄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𝑪_ 사용 시 주의할 점

조약돌같은 디자인

 

 

제품 위치 설정이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인터넷 공유기와 함께 놓고 사용했었는데 그 앞에 놓은 소파가 방해가 됐는지 한 번씩 연결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허브의 위치는 전파의 방해가 되지 않는 곳으로 해주세요!

 

 

헤이홈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자세한 제품 설명을 보실 수 있으니 자세한 설명보단 집사님들에게 필요한 기능 위주로 설명드렸습니다. 저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크게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다양한 전자제품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 장만해 두신다면 요긴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대리석 쿨매트

 

저는 고양이들 때문에 발코니와 화장실을 닫아놓고 사용해요. 그러다가 환기를 시키거나 날씨가 좋을 때 문을 열어두면 좋아하면서 타일 위에서 뒹구르는 고영님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이는 영역이 넓어져서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시원한 타일의 온도와 촉감을 좋아해서이기도 해요.

 

시원하다옹!

 

그래서 구입한 대리석 쿨매트! 대리석 쿨매트를 검색하면 꽤 많은 제품이 나오니 취향에 맞는 제품으로 구입하면 됩니다. 저는 '대리석 아빠'에서 구입했고요. B급 상품으로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눈을 씻고 보지 않는 이상 하자가 보이지 않아서 만족한답니다.

 

 

얼음 서랍 장착!

 

이렇게 서랍을 열면 얼음팩이 있는데요. 저녁에 얼린 뒤 아침에 넣어두고 출근하면 됩니다. 그럼 시원함이 오래 가요. 처음엔 얼음팩을 사용했었는데 굳이 얼음을 넣지 않아도 대리석 자체의 냉기가 있어서 별다른 일 없을 때는 얼리지 않고 있어요.

 

 

언짢...

 

대리석 쿨매트는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잘 사용해요. 사냥 놀이하다가 열이 오르면 한 번씩 올라가서 쉬고는 하는데 그게 또 너무 귀엽다고요...🥰 그럼 우리 털북숭이 친구들과 집사님들 모두 올여름 큰 더위 겪지 않고 무사히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