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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ng mai | 치앙마이 여행 준비 : 숙소 예약편 (Agoda) 본문
❙ 𝐈𝐧𝐝𝐞𝐱 ❙
무려 6월에 예매했던 치앙마이 여행이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요즘 컨디션이 하루하루 최상이에요. 가고 싶은 식당이나 호텔 등은 항공권 예매하는 순간부터 찾기 시작하는 파워 J이지만 여행 한 달 전부터 세부 스케줄을 정하기 때문에 이제부터 바빠지는 시점인데요. 종종 블로그에 여행 후기를 남겨놓았던 것이 나중에 다시 여행 갈 때 도움이 된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준비 과정을 기록해 보기로 했습니다! 치앙마이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 되시길 바라요.
🛫번외. 항공권 예약
항공권은 게시물을 따로 쓸 만큼의 분량이 아니라 번외로 몇 줄 덧붙여볼게요. 흔히 항공권 예매 최적 시기를 주식과 비교하고는 하는데요. 그만큼 오락가락하는게 항공권이잖아요? '항공권 구매하기 좋은 시기'라는 키워드를 한 번쯤은 검색해보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물론 저도 수없이 검색해 봤답니다.
저는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고 1년에 1~2회 정도 휴가랑 워크숍 정도로 나가고 있어요. 그래서 여행 블로거나 유튜버 분들에 비해 많은 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저의 경험상 태국 항공권을 구매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여행 가기 5~6개월 전이고요. 12월부터가 태국의 성수기인 것을 감안하면 5~6월이 항공권을 구매하기에 적정한 듯합니다. 저는 6월 말쯤에 아시아나 특가가 있어서 구입했어요.
단, 평균적인 금액을 알고 있는 게 좋으니 한 두 달 정도는 시간 날 때 항공권 검색해 보면서 알아보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여행사를 통해서 구입하시는 것보다는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사를 통해 구입하면 몇만 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여행사를 통해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불편해요!
💒치앙마이 숙소 예약
𝑨. 숙소 예약하기 좋은 시기는?
저는 여행의 시작은 항공권을 예매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홍홍~😄 그래서 항공권을 예매한 다음 바로 숙소를 예약합니다. 치앙마이는 11월부터 성수기에 접어들고 12월부터 2월까지가 극성수기인데요. 성수기 기간에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최대한 빨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반년 전에도 인기 있는 숙소는 이미 방이 없는 경우가 있어요. 저의 경우 5개월 전에 숙소를 예약했음에도 인기 있는 몇몇의 숙소는 이미 예약이 완료되어 있었거든요. 게다가 태국은 요일마켓이 여행객에게 큰 인기인데요. 치앙마이의 가장 큰 마켓인 선데이 마켓의 경우 마켓이 열리는 거리와 가까운 숙소는 주말 예약이 굉장히 빨리 마감되는 편입니다. 선데이 마켓을 방문 예정이라면 주말 예약을 가장 먼저 서두르는 게 좋겠죠?
𝑩. 숙소 예약하기 좋은 플랫폼은?
숙소 예약하실 때 어느 플랫폼을 이용하시나요? 대부분 평소에 이용하는 플랫폼을 쭉 이용하실 것 같은데요. 저는 아고다를 주로 이용하고 있어요. 가끔 호텔 중에 아고다에서 예약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숙소들은 대부분 플랫폼에 다 입점(?)해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한 곳에서 모든 예약을 관리할 수 있어요. 아고다를 대부분 많이 이용하시지만 요즘은 국내 포털 사이트도 숙박업을 시작해서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어졌습니다. 가격에는 아주 큰 차이가 나지 않으니 평소 잘 이용하는 카드나 결제 서비스 할인이 가능한 사이트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사용하는 아고다를 기준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플랫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예상됩니다.
𝑪. 저렴하게 숙소 예약하기!
아고다, 호텔스컴바인, 부킹닷컴 등의 해외 플랫폼에서 예약을 진행하실 경우 구글 지도에서 해당 호텔을 검색해 주세요. 그럼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어요.
여기서 바로 예약하는 것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어요. 숙박 플랫폼의 경우 대부분 타 사이트와 비교 견적으로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검색할 때마다 가격 변동이 심한 편이에요. 그래서 몇 가지 방법으로 가격을 확인한 뒤 예약하시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𝐚. 아이디별로 가격이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여행 메이트와 각자 가격을 확인해 보는 게 좋아요.
𝒃. 웹과 모바일의 가격을 다를 수 있으니 따로 확인해보는게 좋아요.
𝒄. 시간대별로 발행되는 쿠폰과 할인코드가 다르니 여러 번 확인해 보는 게 좋아요.
하루 이틀 정도 위의 내용들을 체크해 보면 어느 정도 결제할만한 가격이 정해지는데요. 그때 결제하시면 됩니다. 단!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인기 많은 숙소는 서둘러 예약하셔야 하는 것 잊지 마세요!
𝑫. 결제는 어떻게?
요즘은 미리 결제를 하더라도 이용일 2주 정도 전에 취소를 하면 수수료 없이 무료 취소가 가능한 옵션이 많습니다. 그래서 취소 수수료 걱정 없이 예약할 수 있는데요. (무료 취소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세부 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예약을 할 때 바로 결제가 되는 옵션과 추후 결제 옵션이 있어요. 이때 상황에 맞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바로 결제를 하는 경우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추후 결제를 하는 경우는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해요. 추후 결제는 결제 시 환율에 따라 결제 금액이 정해지기 때문에 운에 맡겨야 합니다.(수수료도 발생할 수 있어요.) 저는 총 4개의 숙소를 예약했는데 그중 하나를 추후 결제로 예약했고... 바트 환율이 껑충 오르는 바람에 예상보다 만원 가까이 금액이 올라버렸네요. (태국 여행에서 만원은 꽤 큰 금액으로 다가와요…) 흑... 환율 좋을 때 선결제하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네이버페이등을 이용하실 경우 별도의 적립금도 챙길 수 있어서 저는 네이버 페이를 강력하게 추천해요. 신한 더모아 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네이버 페이를 이용하면 좋겠죠?
𝑬. 숙소 예약 시 확인 사항
모든 예약을 마쳤다면 예약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예전에는 숙소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없어서 페이스북을 이용하거나 숙소에 직접 메일을 보냈었는데요. 요즘엔 예약 플랫폼에서 숙소에 바로 메세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너무 편리한 기능이에요!
숙소를 예약하면 확정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저는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 호텔에 한 번 더 문의해서 예약 내역을 확인합니다.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니 이런 것은 확실하게 해 두는 편이 좋아요.
숙소 중에 픽업/드롭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곳이 있는데요. 이런 숙소는 첫날과 마지막날에 이용한다면 공항과 숙소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단, 서비스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게 좋아요. 저 같은 경우 오후 11시경에 치앙마이에 도착하는데 이 시간에는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어 너무 안타까워요.😥 첫날 픽업 서비스 때문에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도 있었는데 말이에요… 하지만 치앙마이는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여행사를 통한 픽업 서비스도 저렴한 편이고, 공항에서 택시를 잡을 수도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이동 수단을 선택하면 됩니다.
오늘은 치앙마이 숙소 예약에 관한 포스팅 해봤어요. 숙소 선택은 특히 개인의 취향이 많이 반영되기 때문에 숙소에 관한 것들은 모두 배제하고 예약에만 초점을 맞춰서 작성했습니다. 저는 여행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전통적인 숙소를 선호해요. 그리고 다양한 숙소를 체험해보고 싶기 때문에 7박의 기간 중에 네 곳의 숙소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숙소 이동을 매우 귀찮아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7박 정도면 한 두 개의 숙소에서 끝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혼여의 가장 큰 장점이 내 마음대로 뭐든 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가고 싶은 곳 다 가보는 여행을 한답니다! 홀홀~😉
치앙마이는 저렴하고 아기자기한 숙소도 많으니 혼여하시는 분들 다양한 숙소 경험해 보는 추억도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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