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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속 부지런함으로 빚어낸 블로그
Chaing Mai | No MSG! 태국 가정식 비건 식당 차다 베지테리언 레스토랑 본문
❙ 𝐈𝐧𝐝𝐞𝐱 ❙
🙏🏻치앙마이 Day 2
통그란스 하우스 ― (228m) ― 차다 베지테리언 레스토랑 ― (6km) ― 참차 마켓(샨 스테이트 푸드, 나자이 스튜디오) ― (6km) ― 다 마사지 ― (339m) ― 선데이 마켓(끄루아 답 롭) ― (396m) ― 통그란스 하우스
치앙마이에서의 첫 날이 밝았습니다!!!🌞 어제 늦게 잠든 탓에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지 않을까 걱정됐지만 역시 여행 버프는 알람이 울리자마자 두 눈을 번뜩 뜨이게 해 줬어요. 하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보험이라 생각하고 포텐시에이터 한 봉 해줍니다.😅 준비를 마치고 치앙마이의 첫 식사를 위해 고고! 저의 픽은 ‘차다 베지테리언 레스토랑’이에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베지테리언 식당이고요. 모든 메뉴가 비건이고 MSG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요.
🛫 𝑻𝒓𝒂𝒗𝒆𝒍𝒊𝒏𝒈 𝒊𝒏 𝑪𝒉𝒊𝒂𝒏𝒈 𝑴𝒂𝒊
𝑉𝑒𝑔𝑎𝑛
차다 베지테리안 레스토랑 치앙마이
Chada Vegetarian Restaurant Chaing Mai
𝟤𝟢𝟤𝟦.𝟣𝟤.𝟣𝟧
𝑨. 메뉴
메뉴가 꽤 다양하죠? 첫 식사였기 때문에 먹어보고 싶은 게 너무너무 많았지만 신중에 신중을 더해! 그린 수프 커리와 땡모반을 주문했어요.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으니 사장님께 주문 시에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꽤 소요됩니다. 한국인의 성미상 초조해질 수 있어요. 참차 마켓이 9시부터라서 식사 30분 컷 하고 달려가고 싶었는데 글러버렸지요. 헤헤…😄 음식이 나올 때까지 대략 30분 정도 소요됐으니 여유 있는 마음으로 기다려주세요!
𝑩. 분위기
역시 치앙마이는 혼여를 많이 하는 나라이구나 싶었어요. 식당에 네 팀 정도가 있었는데 모두 혼자였습니다. 외롭지 않아요! 자리는 3인석, 4인석이 있구요. 테이블은 야외를 포함해 9개 정도가 있어요. 편한 자리에 앉으면 사장님께서 메뉴판을 가져다주세요.
태국의 백반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차다 베지테리언 레스토랑! 식탁은 물론 바닥도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되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뉴를 정하셨으면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시면 돼요.
MSG를 사용하지 않는 차다 베지테리언 레스토랑은 다양한 채소와 허브들로 맛을 냅니다. 채수를 내려면 시간과 손이 정말 많이 가는데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행복해요...😊
𝑪. 음식
땡모반이 먼저 나와서 한모금 쭈욱 들이켜주니 태국에 온 게 실감 납니다. 캬! 이 맛에 태국 오죠!!! 그리고 좀 더 기다리니 드디어 그린 커리가 나왔고요. 비주얼을 보니 음식이 늦게 나온 이유가 수긍이 갔어요! 야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간 만큼 밥은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탄수화물 중독자이기 때문에 밥이 꼭 들어가 줘야 하거든요? 그래서 밥을 추가 주문했어요. 브라운 라이스로요!
그린 커리를 좋아해서 메뉴에 있으면 종종 먹는 편이지만 이렇게 내용물이 실한 그린커리는 처음이에요. 정말 다양한 채소가 들어있어서 양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고요. 식감도 다양하니 씹는 재미도 좋습니다. 식사 중에 음식 재료들이 배달되었는데 너무 싱싱해 보여서 더 믿음직스러웠어요. 뱃고래가 작아서 하나밖에 먹을 수 없어서 슬펐답니다. 옆에 서양 아저씨는 밥 두 공기 드시던데 부러웠어요...😢
이 다양한 채소들이 보이시나요?👀 그린 커리 수프를 먹어보니 다른 음식들의 맛이 너무 궁금했어요! 저 대신 많은 분들이 가셔서 다양한 음식을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조용한 분위기라 혼자 식사하기에도 부담이 없고 음식의 맛에 집중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족분들이 운영하시는 느낌이라 더욱 따뜻하고 친숙한 분위기였어요. 자극적인 음식에 질렸을 때 즈음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예요. 강하게 추천합니다!💚
𝑫. 소비
그린 커리 수프 100฿
브라운 라이스 15฿
워터멜론 스무디 40฿
💸 총 155฿ (한화 약 6,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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