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𝚃𝚛𝚊𝚟𝚎𝚕 ∣ 𝙳𝚊𝚗𝚊𝚗𝚐 𝙳𝚊𝚢𝟷 한시장 금은방에서 환전ㆍ한국인의 냉방 쉼터 안토이ㆍ왠지 가야할 것 같은 콩커피 ∣ 베트남여행 본문

잘놀고/바다건너

𝚃𝚛𝚊𝚟𝚎𝚕 ∣ 𝙳𝚊𝚗𝚊𝚗𝚐 𝙳𝚊𝚢𝟷 한시장 금은방에서 환전ㆍ한국인의 냉방 쉼터 안토이ㆍ왠지 가야할 것 같은 콩커피 ∣ 베트남여행

채소튀김 2023. 7. 20. 21:43

❙ 𝐈𝐧𝐝𝐞𝐱 ❙

     

     

     

    𝐃𝐚 𝐧𝐚𝐧𝐠 𝖣𝖺𝗒𝟣

    𝟤𝟢𝟤𝟥.𝟢𝟩.𝟢𝟧

     

     

     

     

    호텔 로비에서 만난 5인! 그랩으로 부른 택시는 아주 빠르게 도착했다. 호텔 입구엔 주차되어 있는 차량도 많고 택시 이동도 많은 곳이라 택시와 만나기 살짝 복잡할 수 있으니 그랩을 잡을 때 위치 설정을 잘해두어야 한다. (간혹 건너편으로 위치 설정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한시장까지의 거리는 2.5km 정도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웬만한 다낭 시내는 한화 2~3,000원 정도로 이동 가능하니 더위에 고생하지 말고 그랩을 이용하도록 하자.

     

    한시장 앞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본 뒤 사람들이 가장 많은 금은방으로 환전을 하러 갔다. (베트남은 특이하게도 공항 환전소에서 눈탱이 맞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조심하도록 하자) 100달러당 2,360,000동으로 환전해서 500달러를 총 11,800,000동으로 환전했다.

     

    이제 허기를 달래볼 차례! 실장님과 함께하는 식사라서 한국인에게 보증된 식당을 가기로했다.

     

     

     

     

    👁️‍🗨️ 지난 포스팅 보기!

     

     

    𝚃𝚛𝚊𝚟𝚎𝚕 ∣ 𝙳𝚊𝚗𝚊𝚗𝚐 𝙳𝚊𝚢𝟷 대한항공 타고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 포

    𝐃𝐚 𝐧𝐚𝐧𝐠 𝖣𝖺𝗒𝟣 𝟤𝟢𝟤𝟥.𝟢𝟩.𝟢𝟧 코로나 이전 나의 마지막 해외여행은 2019년 12월 회사에서 떠났던 사이판 워크숍이었다. 매년 개인 휴가와 회사 워크숍으로 연 2회 정

    lazythings.tistory.com

     

     

     

     


     

     

     

    안 토이

    Ăn Thôi Restaurant

     

     

     

    ◾ 영업시간 : 매일 10:30~22:00

    ◾ 에어컨 있음!

    한국어 가능!

     

     

     

     

     

     

     

    노란색을 꽤나 좋아하시는 듯한 안토이 사장님

    베트남은 한국인 사장이 운영하는 곳이 많다고 들었다. 안토이는 한국인 사장이 아니라면 최소 명예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임이 분명했다.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한글 간판과 메뉴판! 매장 안에 들어서면 "안녕하세요?"로 반갑게 맞아주는 베트남 직원들을 만날 수 있다. 모든 메뉴는 한글로 보기 쉽게 되어 있고, 주문 또한 한국어로 가능하다. 안토이가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 유명한 이유는 실패 없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과 에어컨!!! 로컬 식당도 좋지만 한시장의 더위에 지쳤다면 시원한 안토이에서의 식사를 추천한다.

     

     

    Chicken noodle soup / 69,000₫

    첫 번째 메뉴는 나와 자매님의 픽, 닭 쌀국수이다. 닭개장 국물에 쌀국수 들어갔다고 보면 되는 맛. 한화로 3,500원 정도. 닭의 비린맛에 꽤나 민감해서 첫맛은 살짝 비렸는데 먹다 보니 괜찮았다.

     

     

     

    Stir-fried morning glory with garlic / 59,000₫ + Vietnamese spring rolls / 109,000₫

    실장님들의 소울 푸드 공심채는 한화로 3,000원 정도. 공깃밥 하나 추가해서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스프링 롤은 5,500원 정도이다. 무난하게 먹기 좋아서 하나쯤 시키게 되는 스프링 롤.

     

     

    Pineapple seafood fried ricd / 139,000₫

    볶음밥은 파인애플 볶음밥이 진리! 7,000원 정도로 저렴하지 않은 가격인데 파인애플을 재사용하지 않는 느낌...? 동남아 여행 다니다 보면 코코넛이나 파인애플등으로 만든 그릇은 재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렇진 않아 보였고 정말 한국인의 입맛에 알맞게 볶아져 있었다.

     

     

    Mango smoothie / ₫45,000 + Pineapple juice / 35,000₫ + Coke / 32,000₫ + Draft beer Tiger / 39,000₫

    나의 선택은 망고 스무디. 정말 망고와 얼음 외에는 물도 안 들어간 것 같은 그런 맛. 원래는 음료수 시키면 자매님하고 한 입씩 나눠 먹어 보는데 이 날은 서로 자기 것 먹느라 바빴다ㅋㅋ 파인애플 주스도 맛있었다는 후문이다.

     

     

    Crispy baby shrimps with lime leaf / 139,000₫

    엄청 바삭하고 맛있었던 새우튀김! 난 곁들여있던 라임잎이 넘 향기롭고 맛있었는데 자매님은 질색했다. 향이 매우 강해서 동남아를 통째로 집어삼킨 느낌인데 그 맛으로 먹어볼 만하다. 새우튀김은 맥주 안주로 딱!

     

     

    Shrimp garlic sauce / 249,000₫

    소스는 맛있었지만 먹기는 조금 불편했다. 젓가락으로만 먹다가 하마터면 천장으로 새우접시를 날려버릴 뻔!

     

     

     

     

    Stir-fried seafood with noodles / 110,000₫

    메뉴 선택자의 후기에 따르면 시킨 메뉴 중에 제일 별로였다고 한다. 간이 밍밍해서 새우 소스의 도움을 받았다.

     

     

    모두가 만족한 식사였다. 특히 실장님 마음 훔치기 쉽지 않은데 마음에 드신다며 다음날 후발대랑 한번 더 방문하셨다. 한국에 있는 베트남 식당들과 흡사하지만 그래도 실패 확률이 적으니 다수가 만족하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안토이 추천!

     

     

     

     


     

     

     

    한 시장

    Chợ Hàn

     

     

     

    ◾ 영업시간 : 매일 06:00~19:00

    ◾ 불쾌지수 높음 주의!

     오전 중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식사를 마치고 본격 쇼핑을 위해 방문한 한시장이다. 안토이에서 몇 발자국만 이동하면 된다.

     

     

    Welcome to Han Market!

    베트남은 처음이었기에 짜뚜짝 시장 같은 느낌을 기대하고 갔는데 그건 아니었다. 두리안 냄새에 민감하다면 입구에서부터 냄새 때문에 곤욕스러울 수 있음 주의.

     

     

    2층으로 이루어진 한시장

     

     

     

    그리 크지 않아서 둘러보기 어렵지 않다

     

    일행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방문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한시장ㅋㅋㅋ 다만 자매님과 나는 구경만 하고 나왔다. 이동 통로가 매우 좁기 때문에 입구에 앉아있는 상인들,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부딪힐 확률이 매우 높아 불쾌지수가 높다. 그렇기 때문에 웬만하면 조금이라도 쾌적한 오전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가 방문한 시각이 오후 5시 정도였는데 이 때도 문 닫은 상가가 꽤 있었다.

     

    패키지에 담아서 판매하는 식품은 유통기한을 잘 확인하도록 하고 바구니에 알맹이(?)채로 담아서 무게로 판매하는 식품은 주의해서 구입하도록 하자. 위 사진을 찍으면서 일행들을 기다릴 때 한 상인이 바구니에 있는 판매상품을 손으로 집어 먹고 손가락을 깨~끗하게 핥은 뒤에 다시 그 손가락으로 물건을 정돈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콩 카페 2호점

    Cộng CàPhê

     

     

     

    ◾ 영업시간 : 매일 07:00~22:00

    ◾ 에어컨 있음!

     한글 메뉴 있음!

     

     

     

     

    쇼핑에 푹 빠진 일행들을 기다리기 위해 자매님과 카페에 먼저 가있기로 했다.

     

     

    야외 자리 분위기 좋은데, 흡연석이라 아쉬움

    베트남에 왔으면 콩커피 또 가봐야지. 꼭 가고 싶어서 간다기보단 왠지 가야 할 것만 같은, 친구한테 베트남 다녀왔다고 하면 "콩커피 가봤어?"라고 물어볼 것만 같은, 그래서 가버린 콩커피! 콩커피 사장님 느므 부럽네...

     

     

    친절한 직원과 친절한 메뉴판이 있는 이곳은 콩커피

    경기도 다낭시에 위치한 콩커피 2호점의 메뉴판...ㅋㅋㅋㅋ

     

     

    왠지 60년대 드라마 세트장 온 기분

    1,2층에도 좌석이 있고 야외(흡연 가능)에도 있어서 테이블은 여유 있는 편이다. 직원들이 많은 편이라 음료도 빨리 나오고 서비스도 좋다.

     

     

    뜬금없지만 에어컨을 켤 때는 문을 닫읍시다.

    왠지 너무 편해 보이는 핏의 콩커피 유니폼 바지ㅋㅋ 자꾸 눈이 가네요...? 더운 여름 쾌적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코코넛 연유 커피 / 4,900₫ + 오렌지 시나몬 티 5,500₫

    안전하게 대표 메뉴 중 두 가지를 주문했다.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을법한,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가볼 만한 콩커피. 의자가 편하진 않아도 저렴하고 맛있는 커피, 깨끗하고 쾌적한 실내에 높은 점수를 주겠다. 여기도 다수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카페! 역시 한국인이 많이 가는 곳은 다 이유가 있는 법.

     

     

    야외에서 바로 2층으로 갈 수 있는 계단도 있네

    커피 몇 모금 안 마셨는데 벌써 쇼핑 끝내고 오신 일행들! 다 같이 커피를 마신 뒤에 마사지를 받을까 어쩔까 하다가 자매님이 여기까지 와서 용다리를 안 보면 안 된다 하여 용다리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난 여행 오면 걷는 걸 워낙 좋아하는데 이때부터 일행분들은 아마 힘드셨을 듯... 더운 나라 여행할 때는 웬만한 거리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물론 나는 걷는 게 더 좋지만...ㅋㅋㅋ)

     

    여하튼 용다리를 건너 반대편 야시장에 가기로 한 우리! 도가니 장전하고, 고고!🏃🏻‍♀️

     

     

     

     

    💸 𝑴𝐨𝒏𝒆𝒚 𝑺𝒑𝐞𝒏𝒕

     

    안 토이 - 1,069,000 (회식)

    콩 커피 -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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