𝙻𝚊𝚌𝚝𝚘-𝚘𝚟𝚘 | 서울 속 프랑스 - 분위기 좋은 잠실 맛집 프렌치 레스토랑 몽가

몽가는 프랑스 요리 학교에서 공부하고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자매가 운영하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잠실은 교통이 편리해서 종종 가는 편이지만 주로 월드몰 근처를 배회할 뿐 석촌호수 쪽은 가는 일이 별로 없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한 번씩 방문해야 하는데 그때가 바로 고양이들이 병원 검진이 있을 때이다. 규봉과 금봉은 잠실에 있는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아이들 검진 시간이 꽤 길기 때문에 검진을 받는 동안 집사는 식사를 하러 가곤 한다.(tmi) 아이들을 맡겨놓고 오면 입맛이 뚝 떨어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던 몽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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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가

Monga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9길 52, 나인파크A 202호

◾ 영업시간 : 평일 09:30~18:00 / 토 10:30~20:00 / 일요일 휴무

◾ 주차: 매장 이용시 나인파크A동 지하주차장 2시간 무료

◾ 테이크아웃 가능

 

 

 

𝑨_ 위치

9호선 석촌고분역 2번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소요된다. 덥지 않을 때야 걸어가기 좋은 거리이지만 폭염과 한파에는 살짝 힘들기도 한 10분!

 

 

𝑩_ 분위기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이다. 프렌치 레스토랑이라고하면 왠지 컨트리 한 프랑스 시골 주방이 떠오르고, 빈티지 식기에 담겨있는 음식을 상상하게 되는데 몽가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 홀은 작은 편이라 테이블이 많지는 않다. 오히려 야외석이 테이블이 더 많고 분위기도 좋았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야외석에 앉았을 텐데 아쉽다. 

 

 

𝑪_ 메뉴

몽가의 메뉴이다. 위 메뉴 외에도 계절 메뉴가 따로 있었고, 채식 샌드위치가 있는 것 같은데 우리가 갔을때는 메뉴에 없어서 아쉬웠다. 

 

 

𝑫_ 음식

구운 토마토와 크림 파스타 (16,000원)

'구운 토마토와 크림 파스타'는 딱 알맞게 삶아진 파스타면에 크림이 깊숙하게 어우러져있다. 처음엔 크림 파스타로 즐기다가 구운 토마토를 섞어주면 로제가 된다.

 

 

몽가 어니언 스프 (13,000원)

'몽가 어니언 수프'는 오랜 시간 카라멜라이징한 양파에 채소 스톡으로 만들어진 양파 수프이다. 안에 크루통이 아닌, 수프를 가득 머금은 깜빠뉴 빵이 들어있다. 난 찍먹파이지만 이건 부먹을 해야만 해!

 

 

깜빠뉴 빵 (3,000원)

수프를 주문할 때 빵이 없을 줄 알고 주문했던건데 결과적으로는 참 잘 한 주문이었다. 추가한 깜빠뉴까지 같이 먹으니 스프 양이 딱 알맞았다. 

 

 

라즈베리 밤크림 케이크 (8,500원)

그리고 계절 메뉴인듯한 라즈베리 밤크림 케이크. 원래 한 식당에서 디저트까지 먹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서 커피도 남은 김에 디저트도 주문해 봤다. 아주 새콤한 라즈베리와 공주밤의 달달함과 부드러운 크림의 케이크! 하나 다 먹어도 느끼하지 않을 것 같다.

 

적당한 온도의 계절이 되면 테라스에 앉아서 채식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재방문해 볼 예정이다. 이 글을 보고 방문하시는 분들도 맛있는 식사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