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sco | 찬바람 불 땐 다슬기탕, 다슬기 해물전! 별내 맛집 서오릉 다슬기

서오릉 다슬기 청학점

 

저 수능 볼 때만 해도 이맘때쯤이면 날씨가 정말 추웠던 것 같은데 요즘 날씨는 봄이네요... 흑... 그래도 콧등에 찬바람 스치기 시작하면 뜨끈한 뚝배기 한 그릇이 생각나잖아요? 다슬기를 참 좋아하는데 맛집이 잘 없어서 식당에서는 사 먹어본 기억이 잘 없는데 최근에 자매님 추천으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다슬기집에 다녀오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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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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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로54번길 4
◾ 영업시간 : 평일 10:00~21:00 / 주말 08:00~21:00

◾ 라스트 오더 : 20:30

◾ 경기지역화폐 가능/예약 가능/포장 가능

 

 

 

 

𝑨_ 위치 및 주차

서오릉다슬기 청학점 주차장

 

대중교통은 비추에요. 주변에 버스 정류장이 있기는 하지만 노선이 다양하지 않고요. 지하철역은 주변에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자차로 오시기 때문에 주차장이 넓어요. 주차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서오릉다슬기 청학점 주차장

 

11시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된 차들이 꽤 있어요. 주변에 산들이 많다 보니 주말에 등산하시고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라이딩하시는 분들도 많아서인지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𝑩_ 메뉴

서오릉다슬기 청학점

 

테이블은 꽤 많습니다.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입구에서 바로 들어오면 4인 테이블이 열댓 개 정도 있고요. 미닫이문 안쪽에도 테이블이 더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든 메뉴가 포장이 가능한 데 가서 먹는 게 제일 맛있어요. 뚝배기에 나오는 음식은  포장보단 직접 가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서오릉 다슬기 청학점

 

식당 이름처럼 다슬기 가득한 메뉴 구성 좀 보세요! 저희는 셋이 방문했고요. 토장탕 2개, 깨탕 1개, 다슬기 해물전 1개를 주문했습니다. 막걸리가 너무 먹고 싶었지만 오늘은 참기로 했어요...😭 자매님은 늘 토장탕을 먹었는데요. 저는 처음이지만 깨탕 도전이에요. 들깨를 정말 좋아합니다.

 

 

 

𝑪_ 음식

서오릉다슬기 기본 반찬

 

주문을 마치면 기본 반찬이 제공됩니다. 양배추 피클(?)이 깔끔하고 맛있어서 몇 접시 먹었어요. 기본 반찬 다 맛있더라고요. 첫 접시를 제외하고는 셀프로 먹을 만큼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서오릉다슬기 토장탕 / 11,000원

 

된장 베이스의 토장탕이에요. 다슬기와 부추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다슬기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토장탕 주문하시면 생각하시던 맛일 거예요. 된장과 다슬기는 궁합이 너무 좋기 때문에 말해야 입만 아프죠. 크으~

 

 

서오릉다슬기 깨탕 / 13,000원

 

제가 주문한 깨탕이에요. 들깨가 가득 들어가 있어서 들깨의 맛이 강해요. 그렇기 때문에 다슬기 특유의 향은 약한 편입니다. 절대 공감할 수 없지만 다슬기가 비려서 못 드신다면 깨탕으로 도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전 다슬기의 향이 약해서 아쉬웠지만 들깨를 워낙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하지만 다음에 먹는다면 토장탕을 먹어야 온전한 다슬기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슬기 해물전 / 16,000원

 

바삭바삭한 다슬기 해물전!!! 저는 전을 정말 좋아해요. 전이라면 다 좋아하는데 다슬기 전은 처음이에요. 역시 맛있었어요. 얇고 바삭한 다슬기 전이 달달한 간장하고 너무 잘 어울려서 한 판 다 먹고 싶었습니다. 식사 후 카페에 갈 예정이어서 아쉽게도 조금 남겨서 포장해 갔는데, 발뮤다에 돌려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어요!!!

 

 

서오릉다슬기 추천추천!!

 

정말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어요. 탕이 굉장히 뜨겁게 나와서 입천장이 홀라당 데일 수 있으니 성격 급하신 분들은 조심하세요!!! 부모님도 좋아하실 것 같아서 주말에 가족 식사로도 너무 좋을 것 같고요. 날씨 좋을 때 등산 후에 먹으면 더 꿀맛일 것 같아요. 이번 주말에 다슬기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