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별내 분위기 있는 전통 구옥 카페 보리 (프라이빗 룸/시즌메뉴/주차)

남양주 별내 카페 보리

 

서오릉 다슬기에서 배 터지게 아점을 먹고 다음 코스인 카페 보리로 이동했습니다. 카페 보리 역시 자매님이 먼저 방문해 봤던 곳인데 팥빙수 비주얼에 반해서 꼭 오고 싶었거든요!! 아슬아슬하게 막차를 탈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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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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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송산로 674
◾ 영업시간 : 화~금 11:00~21:00 / 주말 11:00~22:00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팥빙수는 하절기에만 판매 (5월~10월)

 

 

 

 

𝑨_ 위치 및 주차

별내 카페 보리 외관

 

서오릉 다슬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카페 보리입니다. 오래된 구옥을 살려서 만들어졌어요. 큰 마당에 집 두 채가 있는데 하나는 카페 보리이고 다른 하나는 '별내 들밥'이라는 식당 같아요. 저희가 갔을 때에는 운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카페 보리 주차장

 

주차장은 꽤 넓습니다. 이 날은 카페가 좀 한가했는데 팥빙수 시즌이 끝나갈 즈음이라 그런 것 같아요. 한여름에는 웨이팅도 있다고하니 참고해 주세요!

 

 

 

𝑩_ 메뉴 및 베이커리

카페 보리 메뉴

 

카페 보리는 작은 방들이 여러 개가 있어서 조용하게 머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용 제한 시간이 있습니다. 2시간 동안만 이용할 수 있어요. 차와 디저트를 즐기기엔 충분한 시간입니다. 성인 방문 시에는 1인 1 음료 규칙을 꼭 지켜주세요!

 

 

카페 보리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몇 가지의 빵도 판매하고 있어요. 소금빵, 휘낭시에, 크루아상, 퀸 아망 등의 빵이 있고요. 직접 구워 따끈할 때 맛볼 수 있습니다.

 

 

 

𝑪_ 1층

카페 보리 1층 입구쪽 자리

 

카페 보리는 테이블이 꽤 많은 편이에요. 이 정도면 중대형...???🙄 카페라고 해야 할까요? 입구 쪽 공간에도 테이블이 몇 개 있어요. 아마 이곳은 최후의 보루 자리가 아닐까요? 홀홀~

 

 

카페 보리 1층 홀

 

카페 보리 1층 홀입니다. 입구 기준 왼쪽으로는 넓은 소파 자리가 있고요. 오른쪽으로는 프라이빗 룸이 총총총 있어요. 방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셔야 하고 좌식 테이블이에요.

 

 

카페 보리 1층

 

이런 자리도 있어요. 할머니댁 놀러 간 느낌이 드는 자리입니다.

 

 

카페 보리 1층 방

 

카페 보리 1층에 있는 방입니다. 방마다 작은 좌식 테이블과 방석들이 있어요. 옛날 주막이 이런 느낌이었을까요?😀

 

 

카페 보리 1층

 

1층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카페 전체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현대식(?) 느낌의 공간도 있어요. 좌식 테이블이 불편하신 분들은 이쪽 자리가 좋을 것 같아요. 공간에 계절가전 따로 있어서 춥거나 더울 것 같지는 않았어요.

 

 

 

𝑫_ 2층

카페 보리 2층 계단

 

프런트 바로 옆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화장실은 계단 시작하는 1층과 2층 사이에 있습니다!

 

 

별내 카페 보리 2층

 

2층은 이런 느낌이에요. 저희가 갔을 때는 2층을 오픈하지 않았던 상태여서 저희가 2층 첫 손님이에요. 굉장히 조용하고 좋았어요.

 

 

 

𝑬_ 커피와 디저트

카페 보리의 디저트들

 

카페 보리는 자매님이 보내줬던 이 팥빙수의 비주얼에 마음을 홀라당 빼앗겨서 오게 되었는데요! 카페 보리가 제 마음만 빼앗아간 것은 아닙죠!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여름 되면 팥빙수를 찾는 손님들이 가득합니다. 하절기에만 판매하고 있고 올해는 10월까지만 진행했었는데 저희는 10월 27일에 방문했으니 정말 마지막 열차를 탔다고 볼 수 있죠. 홍홍 못 먹었으면 어쩔 뻔!!!😂

 

 

카페 보리 시즌 메뉴

 

팥빙수와 함께 나오는 호두강정, 인절미, 크림치즈 곶감이에요. 크기도 큼직하고 실해요. 곶감은 통통하고 호두는 적당히 달고 인절미 크기도 정말 큽니다. 팥빙수 떡 좋아하시는 분들 모이세요!! 그리고 팥빙수 안에 팥 가득한 거 보이시죠?

 

 

옛날 팥빙수 / 17,000원

 

가끔 고명으로 말린 대추 올려주는 빙수나 쌍화차가 있는데 껍질맛만 나는... 그런 곳 많거든요. 카페 보리 대추는 말린 대추도 대추맛이 잘 느껴지고 좋았어요. 무엇보다 팥이 시판 팥이 아닌 직접 만든 수제 팥이라 그런지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요즘 너무 달기만 한 팥이 싫어서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빙수는 안 먹은 지 꽤 됐거든요. 정말... 막차라서 아쉽고요...😢 내년에 재도전합니다!!!

 

 

쑥 라떼 / 6,500원

 

커피 못 마시는 자매님의 선택은 쑥 라테입니다. 단체 사진에만 있던 아메리카노는 4,500원입니다. 커피 못 드시는 분들도 선택할 수 있는 음료수가 많아요. 특히 쌍화차나 대추차는 매장에서 직접 고아서 만든다고 하니 전통차 좋아하시는 분들 드셔보세요!

 

 

카페 보리 베이커리

 

버터 모닝빵과 쿠키예요. 이렇게 생긴 모닝빵은 처음이에요! 전 팥빙수 공략하느라 배불러서 먹어보지 못했는데 부드럽고 버터맛이 강한데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고 하네요. 빵 크기가 꽤 컸는데 가격도 5천 원 미만이라 합리적입니다.

 

동절기엔 빙수는 먹을 수 없지만 특유의 분위기와 직접 만든 디저트와 차들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볼 가치가 있습니다. 한 번만 방문한다면 당연히 여름이겠지만요?😉 내년 여름에라도 꼭 가보세요. 강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