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𝚅𝚎𝚐𝚊𝚗 | 자연이 주는 선물 제철 채소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비건 식당 송파 루티드 본문

잘먹고/남이해준

𝚅𝚎𝚐𝚊𝚗 | 자연이 주는 선물 제철 채소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비건 식당 송파 루티드

채소튀김 2023. 12. 22. 18:00

❙ 𝐈𝐧𝐝𝐞𝐱 ❙

    비건 레스토랑 루티드

     

    TK는 친구들 중 가장 음식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 친구다. 내가 채식 지향 식생활을 하면서 주변 지인들도 자연스럽게 나를 만날 때는 채식 레스토랑에 가는 일이 잦아졌는데 그중 가장 채식을 선호하는 친구인 TK와 잠실 비건 레스토랑 루티드에 방문했다.

     

     

     

     

     

     


     

     

     

    루티드

    Vegan
     
     
     

    ◾ 주소 : 서울 송파구 오금로17길 7 1층
    ◾ 영업시간 : 화~토 11:00~20:00

    ◾ 라스트오더 : 19:45
    ◾ 정기휴무 : 매주 일,월요일

    ◾ 반려동물 동반 가능

     

     

     

     

    𝑨_ 위치 및 주차

    잠실 루티드 주차

     

    송파나루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운 루티드. 주차 가능이라고 되어있지만 가게 앞에 한두 대가 가능한 정도이니 가능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우리는 개시 손님이라 주차 성공!

     

     

     

    𝑩_ 분위기

     

    주변에 삭막함과는 어울리지 않는 귀엽고 따뜻한 분위기의 루티드! 늦가을 따뜻한 날씨에 모든 문이 개방되어 있었다.

     

     

     

    실내에는 4인 테이블 자리가 2개, 2인 테이블 자리가 2개 정도 마련되어 있다. 물과 식기류 등은 셀프바에서 준비하면 되고, 음식을 주문하면서 선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야외석도 준비되어 있다. 붙여서 앉는다면 6명까지 가능할듯하다.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가가 아니라 야외석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𝑪_ 음식

    Lavender Chai Latte Oat (4,500원)

     

    웬 라벤더 차이 라테냐고 하신다면 저기 뒤에 블러 처리된 음료가 바로 그 음료이다. 주인공 사진이 없어서 배경으로 대체...😜 차이 라테 한 잔으로 왠지 동남아 어딘가에 와있는 기분! 차이 라테는 두유와 오트 음료 중 고를 수 있고, 따뜻하게도 가능하다.

     

     

    Flower Garden Black Tea (4,000원)

     

    TK가 주문한 플라워 가든 홍차다. 따뜻하거나 차갑게 주문할 수 있다.

     

     

    Vegan Scallop Pesto Risotto (15,500원)

     

    비건 관자 페스토 리조토. 깨바라 페스토로 만든 리조토. 마늘, 방울토마토, 새송이 버섯 관자, 양배추 피클, 케일이 주재료이다. 깨바라라는 단어를 처음 접해서 검색해 봤더니 아직 덜 자란 어린 깻잎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바질 페스토 리조토처럼 깊이 있는 진한 맛을 상상했는데 슴슴한,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는 맛이랄까.

     

    새송이 버섯 관자가 좀 더 감칠맛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관자 리조토는 관자 집어먹는 맛이니까?

     

     

    Focaccia Sandwith (13,500원)

     

    포카차 샌드위치. 포카차 빵, 페스토, 루꼴라, 절인 오이, 양파, 토마토, 비건 마요로 만들어졌다. 포카차 빵을 직접 만드신듯하다. 한 입에 먹기 좋아하는 TK는 처음엔 들고 먹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나중엔 결국 나이프의 힘을 빌렸다. 절인 오이와 다른 재료들의 조합이 굉장히 상큼한(시큼X) 샌드위치로 여름의 맛이 느껴지는 샌드위치였다.

     

     

    통통한 포카차 샌드위치

     

    내가 좋아하는 요리책에 포카차 레시피가 있었는데 매일 만든다고 생각만 하고 1년째 미루고 있지만 조만간... 기필코 만들어보겠다. 만들게 된다면 루티드 레시피를 따라서 샌드위치를 해 먹어봐야지. 이 맛은 안 나더라도 포카차와 야채를 곁들인다면 다 맛있을듯하다.

     

    많은 비건 레스토랑이 우리가 그동안 먹어오던 일반식과 비슷한 맛을 내려고 대체육과 다양한 조미, 향미료를 쓰기도 하는데 루티드는 모든 음식이 자연이 주는 재료의 맛을 잘 나타내는 것 같아 다 먹고 나서도 포만감과 편안함이 느껴졌다. 비건식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심심할 수 있음에 크게 추천할 수 없지만 평소 채식에 관심이 많거나 비건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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