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𝙿𝚎𝚜𝚌𝚘 | 남도 사는 친구가 부럽지 않은, 전라도 정통 한정식 고모리 남도한상 (보리굴비 한정식) 본문

잘먹고/남이해준

𝙿𝚎𝚜𝚌𝚘 | 남도 사는 친구가 부럽지 않은, 전라도 정통 한정식 고모리 남도한상 (보리굴비 한정식)

채소튀김 2024. 1. 6. 18:00

❙ 𝐈𝐧𝐝𝐞𝐱 ❙

    지난 11월 양평 오찬회동에서 먹은 보리굴비 정식이 너무 맛있었던 나는 한 번의 식사에 공허함을 느끼고 SM을 유혹해 다시 한번 보리굴비 정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이번에 방문할 식당은 자매님이 종종 가는 식당으로 밑반찬이 특히 맛있다는 포천에 있는 한식당 고모리 남도한상! 포천엔 남도한상이라는 식당이 두 곳이 있고 둘 다 보리굴비 정식을 판매하고 있으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왜냐면 우리도...)

     

     

     

     

     

     

     


     

     

     

    고모리 남도한상

    Pesco
     
     
     

    ◾ 주소 : 경기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685-4
    ◾ 영업시간 :  11:00~21:00

    ◾ 정기휴무 : 매주 수요일 (공휴일은 정상영업)

    ◾ 라스트오더 : 19:30

    ◾ 포장/예약 가능

     

     

     

     

     

     

     

    𝑨_ 위치 및 주차

    포천 고모리 남도한상 주차장

     

    아름다운 광릉 수목원 길을 달려 도착한 고모리 남도한상! 한겨울이라 수목원의 피톤치드를 온전히 마실 수 없어 아쉬웠지만 언제나 수목원 길을 달리는건 기분이 좋다. (🌳수목원 길에선 꼭 창문을 여세요!) 식당 앞으로 주차장 완비! 평일 오전이라 한산한 편이었다.

     

     

    포천 전라도 정통 한정식 고모리 남도한상

     

    바로 옆에 카페 산토리니아가 있고 남도한상에서 식사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기 공간도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보니 붐비는 시간이 있는듯했다.

     

     

     

    𝑩_ 분위기

    고모리 남도한상 실내

     

    익숙하고 평범한 한식당의 모습이다. 어머니들 취향의 아기자기한 소품이 곳곳에 있었고, 사장님이 식집사이신지 화장실에까지 식물이 가득했다. (화장실도 깨끗!)

     

     

    고모리 남도한상 실내

     

    중간중간 가벽과 파티션으로 공간이 분리되어있고, 좌석도 꽤 많았다. 가족 단위나 단체로 오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우리가 거의 첫 손님이었는데 점심시간에 가까워지자 평일임에도 손님들이 금세 몰려들었다. 주변 주민들도 많이 찾는 식당인 것 같았다.

     

     

     

     

     

     

     

    𝑪_ 음식

    보리굴비 한정식 2인 (48,000원)

     

    보리굴비 정식 2인분을 주문했고, 빠르게 음식이 준비됐다. 카트에 한아름 담겨져 나오는 반찬들을 보니 마음이 풍족해지는 순간이었다. 순천 사는 JW가 동네 한정식 집에 갈 때마다 얼마나 부러웠던 마음을 모아 모아 두었다가 오늘 달래 본다.

     

     

    먹기 좋게 발라진 보리굴비

     

    메인 요리인 보리굴비이다. 쫀쫀하고 단단한 식감의 보리굴비를 녹찻물 만 밥 한 숟갈에 올려 먹으면 없던 병도 낫는 기분이 든다.

     

     

    고모리 남도한상 밑반찬들

     

    자매님이 맛있다고 말해주었던 풀치. 멸치같이 생겼지만 사실은 갈치의 새끼이다. 양념이 맛있었지만 최근 새끼 어류의 어획량 증가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하니 굳이 사 먹지는 말아야 할 것 같다.

     

     

    고모리 남도한상 밑반찬들

     

    정식에 포함된 불고기는 SM에게로. 모든 반찬이 맛있었지만 유독 맛있었던 야채 전은 리필을 했다. 전이나 채소 등을 찍어먹는 양념장들도 다 맛있었다. 사장님 손맛 최고!

     

     

    고모리 남도한상 밑반찬들

     

    마른 생선을 싫다는 SM! 덕분에 코다리 두 조각은 모두 나의 몫이다. 마른 생선은 싫은데 보리굴비는 먹어주다니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뭐가 사랑이야? (tmi : SM은 파워 T이다.)

     

     

    고모리 남도한상의 밑반찬들

     

    된장찌개와 매생이국이다. 매생이국은 12월~2월 사이에만 서비스로 제공된다.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어서 이 찌개 하나로도 밥 한 그릇은 뚝딱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진짜 반찬 다 맛있어... 내 작은 뱃고래가 미워지는 날이었다.

     

     

    솥밥 추가는 2,000원

     

    공깃밥은 따로 없고 솥밥으로 제공된다. 2인분의 양으로 공기밥 두 그릇에 누룽지까지 먹을 수 있다. 양이 부족했던 우리는 솥밥 한 개를 더 주문했는데, 센스 있으신 사장님이 두 번째 솥밥의 누룽지는 따로 눌러서 포장해 주셨다.

     

     

     

    𝑫_ 후식 및 판매상품

    셀프 후식 코너

     

    식당 입구에 커피와, 차를 먹을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바로 카페에 갈 예정이라 패스!

     

     

     

    엿, 된장, 꿀, 젓갈등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도 있으니 관심 있다면 둘러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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