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𝙷𝚘𝚌𝚊𝚗𝚌𝚎 | 인천 - 파라다이스 시티 스위트룸에서 보낸 1박2일 완벽한 호캉스

채소튀김 2023. 9. 19. 12:00

❙ 𝐈𝐧𝐝𝐞𝐱 ❙

    쿠사마 야요이의 그레이트 자이언틱 펌킨

    작년 가을 회사 복지로 자매님과 파라다이스 호텔 스위트룸에서 행복한 1박 2일 호캉스를 보냈다. 당시에 포스팅하려고 나름 열심히 사진도 찍었지만! 다녀오고 나서 무기력감에 빠져버려 보관만 하고 있던 사진들이 1년 맛있게 익어서(무양심) 포스팅하려고한다. 크크...

     

    파라다이스 시티는 체크인이 헬이라고 듣긴 했지만 더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갔어야 했다. 체크인 후 점심을 먹을 생각으로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갔는데... 체크인에 한 시간이 걸릴 줄이야...? 우리가 도착해서 대기등록을 한 시간이 대략 1시 30분이었고, 입실은 2시 30분 정도였으니 꼬박 한 시간을 기다렸다. 일찍 온다고 온 건데... 주말은 어쩔 수 없나 봐!😇

     

    (포스팅은 시간과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되니 참고!)

     

     

     

     

     


     

     

     

    𝐏𝐚𝐫𝐚𝐝𝐢𝐬𝐞 𝐂𝐢𝐭𝐲

    𝟤𝟢𝟤𝟤.𝟣𝟢.𝟤𝟤~𝟤𝟥

     

     

     

     

     

     

    𝑨_ 14:45 | 디럭스 스위트 & 리조트 머니 패키지

    ◾ 13만 리조트 머니

    ◾ 수영장 이용(1회)

    ◾ 사우나 이용(1회)

    ◾ 원더박스 이용(1회)

    ◾ 씨메르 이용(1회)

    ◾ 플레이랩 이용(1회)

    ◾ 키즈존 이용(1회)

    ◾ 피트니스 이용(1회)

    ◾ 아트 스페이스 전시 무료 입장

    ◾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 더 스칼프 컴포트 앳 파라다이스 할인

     

    10월 요금이다. 디럭스 스위트 룸에 리조트머니 13만 원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으로 온 더 플레이트에서 2인이 조식을 먹을 수 있다. 호텔들이 다 그렇듯 요일에 따라 차등 요금이 적용된다. 월마다 요금이 다르고 일찍 예약하면 얼리버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파라다이스시티

     

    www.p-city.com

    퍼플 윙 복도를 지나갑니다.

    파라다이스 호텔은 레드 윙, 퍼플 윙, 골드 윙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고 디럭스 스위트 룸은 퍼플 윙 섹션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파라다이스 시티 디럭스 스위트 룸

    Ta-da!!! 가을의 영양 알짜배기 햇살이 내리쬐는 스위트룸 뷰! 역시나 채광이 좋다. 거실 티비는 65인치, 침실 티비는 55인치이다. 위성 TV 채널이 58개인데 마땅히 볼만한 건 없다.

     

     

    파라다이스 시티 디럭스 스위트 룸 - 뷰
    파라다이스 시티 디럭스 스위트 룸 - 침실

    적당히 푹신한 매트리스와 바스락한 침구. 킹, 또는 트윈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 시티 디럭스 스위트 룸 - 화장실과 어메니티

    세면대가 두 개 있어서 아침에 준비할 때 시간에 쫓기지 않아 좋았다. 어메니티에 머리빗이 마음에 들어 챙겨 왔다. 휴대용으로 안성맞춤!

     

     

    파라다이스 시티 디럭스 스위트 룸 - 욕조

    욕조에 몸을 담그진 못했지만 반신욕 하면서 와인 한 잔에 창 밖 야경을 보는 것도 좋을 듯.😉

     

     

    파라다이스 시티 디럭스 스위트 룸 - 미니바
    파라다이스 시티 디럭스 스위트 룸 - 미니바와 비품

    투숙 1박당 미니바 1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음료는 후기마다 다른 것 보니 랜덤으로 지급되는 것 같은데 하필 내가 안 먹는 맥주들이라 블랑과 빅웨이브는 따로 구입했다.

     

     

     

    𝑩_ 15:10 | 아비꼬

    파라다이스 시티 아비꼬

    가고 싶었던 식당은 거의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갈 수 없었다... 체크인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소모할 줄이야!!! 이때가 오후 3시가 지난 시간이었고 배고파서 정신이 혼미할 지경... 플라자 푸드 코트로 가서 익숙한 아비꼬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다른 지점에 비해 간이 너무 셌다. 배고파서 싹싹 긁어먹었지만...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광장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플라자로 나왔다. 폴바셋에서 오트 라테를 사들고 소화도 시킬 겸 구경을 하기로 했다. 플라자 1층에는 쇼핑 공간 및 전시관도 있어서 몇몇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고 아이와 함께 온 부모님들이라면 여기서 전동 자동차를 타세요!!! 아이가 즐기는 건지 부모가 즐기는건지 알 수 없는 전동 자동차의 향연... 🛴

     

    플라자 2층에는 오발탄, 봉피양, 진가와, 프로간장게장, 프로삼계탕, 달곳간, 폴리스피자, 오름채 등 식당들이 있고, 3층은 휴게공간이 있다.

     

     

    크로마는 현재 휴관입니다!

     

     

     

    𝑪_ 16:30 | 원더박스

    ◾ 요금 : 대인 28,000원 / 소인 23,000원 / 유아 무료

    ◾ 운영시간 : 11:00~19:00

    ◾ 어트랙션 : 10가지의 동심을 느낄 수 있는 놀이기구

    ◾ 카니발 게임 : 9가지의 다양한 카니발 게임으로 선물도 받아보자.

    ◾ F&B / 기프트샵 : 스트리트 푸드와 기념품을 살 수 있다.

     

    정열의 원더박스로 어서오시고~

    가운데 씨메르를 중심으로 우측에 위치한 원더 박스.

     

     

    원더 박스 자유 이용권

    원더박스가 패키지 상품에 포함되어 있어 자유이용이 가능하다. (팔찌는 플라자 1층에서 받을 수 있다.) 자매님이 팔찌를 너무 꽉 채워서 혈액순환이 곤란해...

     

     

    원더 박스 가이드 맵

    넓진 않지만 꼬꼬맹이 친구들이 놀기엔 옹골찬 구성이라고 생각된다. 넓지 않아서 부모님들에겐 오히려 좋아!

     

     

    오른쪽에 나 있어요.

    핼러윈 시즌에 방문했는데 곳곳에 할로윈 장식이 너무 귀엽고 예뻤다. 어른이 탈 만한 놀이기구는 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그중 제일 무섭다고 하는 메가믹스를 타봤다. 놀이기구 잘 못 타는 어른들은 꽤나 무서우신지 비명이 엄청났다. 자이언트 슬라이드는 슬라이드 마디마다 통통 튕기는 바람에 허리가... 나이가 들면 놀이기구를 무서워서 안 타는 게 아니라 뼈 때문에 못 타게 되는 걸까...?

     

     

     

    𝑫_ 18:20 | 씨메르

    ◾ 만 7세(초등학교 1학년) 이상 입장 가능 / 초등학생의 경우 보호자 동반 시 입장 가능

    ◾ 아쿠아 스파존 운영시간 : 주중 10:00~19:00 주말/공휴일 10:00~21:00 (하계 시간 연장)

    ◾ 찜질 스파존 운영시간 : 상시 10:00~21:00 (하계 시간 연장)

    ◾ 사우나 운영시간 : 10:00~21:00 (하계 시간 연장)

     

    두근두근 씨메르!!!

    룸에 가서 수영복과 세면도구를 챙겨 씨메르로 갔다. 밤에 보는 파라다이스 시티는 놀이동산에 온 것 같은 설렘이 있다. 10월 중순이라 야외 풀도 가능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날씨도 따뜻하고 물 온도도 따뜻해서 무리 없이 놀 수 있었다.

     

     

    아쿠아 스파 존

    씨메르 아쿠아 스파존 시설 안내

    씨메르 하나만 보고 와도 후회 없을! 특히 씨메르 슬라이드는 너무너무 재밌다. 열 번 타고 싶었는데 7시 30분이 마감인걸 모르고 여유 부리다가 두 번 밖에 못 탄 슬픈 사연...😥

     

     

    너무나 한적... 다들 밤은 안즐기시나봐요.

    아쿠아 클럽 | 수심 0.6m

    늦은 저녁이라 행사는 없었지만 평소에 행사가 주로 열리는 공간이라고 한다. 화려한 LED 미디어와 트렌디한 음악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두둠칫!🎶

     

     

    여기도 오직 우리 뿐

    버츄얼 스파 | 수심 0.6m

    많은 사진을 생성하는 버츄얼 스파. 잘 찍으면 어찌어찌 리얼한 듯한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공간이다 3면이 LED로 이루어져 있고 몇 분 간격으로 영상이 바뀌어서 원하는 화면을 배경으로 찍으면 된다.

     

     

    씨메르 아웃도어 풀

    아웃도어 풀 | 수심 1.2m

    사람도 없고 놀기에도 부담 없는 아웃도어 풀. 놀다가 좀 춥다 싶으면 자쿠지에 들어가 몸 좀 따뜻하게 해 주고 다시 놀고 무한 반복하기!

     

     

     

    찜질 스파 존

    씨메르 찜질 스파존 시설안내

    물놀이 후에는 찜질 스파 존으로! 탈의실 프런트에서 옷을 받은 후 환복하고 입장하면 된다.

     

     

    머리를 풀어헤친...

    소금방 | 65도

    스아실 자매님과 나는 찜질방을 그다지 즐기지 않아서 오랜 시간을 보내진 않았다. 식혜 하나씩 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느낌만 보고 왔달까. (머쓱...)

     

     

    혈액순환 되는 너낌.

    족욕장 | 36도

    But! 족욕은 못 참지! 족욕장은 야외에 있어서 공기는 서늘하고 다리는 뜨끈한 최적의 장소이다. 여기에 시원한 식혜 한 모금이면 여기가 바로 극락 아니냐고요?😇

     

     

     

    𝑬_ 20:30 | 폴리스 피자

    위치 :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2층

    연락처 : 032-729-5148

    운영시간 : 평일 11:30~22:00 / 주말 12:00~22:00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라스트 오더 : 21:00

     

    폴리스 피자 메뉴판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나니 너무너무 배가 고팠다. 식당에서 먹고 갈지 포장을 할지 잠시 고민했지만, 몸이 너무 고단하여 포장을 택했다. 매장에서 먹는 생맥주 맛이 일품이라고 하니 내가 못 먹어본 생맥주 대신 드셔주세요. 제발!

     

     

    피맥 최고!!!

    우리는 하와이안과 마르게리타를 반반씩 주문했다. 피자 두 조각 밖에 못 먹는 자매님도 이 날은 무슨 일인지 잘 먹대요. 오랜만에 물놀이라 온몸이 노곤노곤해지는 늦은 저녁. 소화시킬 틈도 없이 침대로 가줍니다... 나이도나이지만 코로나 후유증이 녹록지 않은 저녁이다.

     

     

     

     


     

     

     

    𝑭_ 07:30 | 실내 수영장

    운영시간 : 07:00~21:00 (정비시간 14:00~15:00)

    요금 : 성인 80,000원 / 어린이 60,000원 (스위트룸 숙박 시 무료)

    위치 : 호텔 파라다이스 골드 윙 3층

    연락처 : 032-729-2170

    길이 23m, 너비 7.7m

    투숙객 전용 시설로 투식기간 내 1박 1회 이용 가능 (1 객실 당 2인 기준)

     

    파라다이스 시티 실내 수영장 탈의실

    부지런히 일어나서 아침 수영 가줍니다. 조식을 때려 먹으려면 아무래도 운동을 해줘야 하기 때문!

     

     

    파라다이스 시티 실내 수영장

    일곱 시 반쯤 도착하니 사람이 거의 없었다. 너무 좋아. 수경도 안 챙겨 온 준비성 없는 자매님과 한 번씩 정답게 수경을 번갈아 껴가며 몇 바퀴 돌다 보니 어느새 사람도 늘었고, 우린 지쳐갔다. 코로나가 남긴 건 저질 체력뿐...

     

     

    파라다이스 시티 실외 수영장

    창 밖으로 보이는 야외 풀. 야외 풀은 아직 개장 전인데 보기만 해도 추웡.

     

     

    파라다이스 시티 로비 샹들리에

    방으로 가는 길에 보이던 멋들어진 샹들리에.

     

     

     

    𝑮_ 09:20 | On The Plate

    ◾ 운영시간 : 06:30~10:30

    ◾ 좌석수 : 260석

    ◾ 위치 : 호텔 파라다이스 1층

    ◾ 요금 : 성인 65,000원 / 어린이(37개월~만 12세 이하) 32,500원

    ◾ 매주 토, 일요일 및 공휴일 아침 뷔페는 투숙객만 이용 가능

     

    파라다이스 시티 온 더 플레이트 야외석
    파라다이스 시티 온 더 플레이트 조식당

    마감이 한 시간 남짓 남아서인지 한적한 조식당이다. 뷔페는 2시간은 먹어줘야 하는데 수영에 정신이 팔려서 망해쓰...☹️

     

     

    파라다이스 시티 온 더 플레이트 조식

    케일과 배의 조화가 이렇게나 맛나다고요...? 조식 음료 중에 케일+배 주스 필수로 잡숴주기! 뷔페에서는 아무래도 채식에 어려움이 있어서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제외하고 먹으려고는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다. 먹을 것이 없어. 특히 파라다이스 시티 조식당은 해산물도 많지 않고 샐러드 종류도 다양하지가 않아서 배 채울게 별로 없었달까. 어쩔 수 없이 쌀 국수 한 그릇 했는데, 소고기 베이스였던 것 같다. 어쩔 수 없지 뭐.

     

     

    파라다이스 시티 온 더 플레이트 조식

    그래서 디저트로 배 좀 채워주기. 이렇게 한 접시 먹고 마감이 코 앞이라 호다닥 아메리카노 한 잔 더 받아오고 케이크를 먹어줬다. 1인에 65,000원인걸 감안하면 비추.

     

     

    솔로지옥에 나온 풀빌라!

    다시 방으로 와서 양치하고 짐 정리하고 마지막 창 밖 풍경을 담아본다.📸 너무나도 알차고 즐거웠던 1박 2일 파라다이스 시티 호캉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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