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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속 부지런함으로 빚어낸 블로그
Pesco | 봄철 몸보신은 양평 노다지 장어의 장어덮밥(히츠마부시)으로! 본문
❙ 𝐈𝐧𝐝𝐞𝐱 ❙
지난 주말, 미세먼지는 어마어마했지만 온도는 봄 날이었던 일요일에 가족과 함께 양평에 있는 노다지 장어에 다녀왔다. 가족식사는 자고로 오픈런이 제 맛!😋 커플들의 약속 시간은 대부분 점심이기 때문에 주말 양평도 애매하게 이른 시간에는 여유 있게 움직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양평 맛집 추천!👇🏻👇🏻
𝙿𝚎𝚜𝚌𝚘 | 정성 가득한 발효 한정식 코스요리 양평 오찬회동 - 가족식사,기념일에 추천!
지난 11월. 사랑하는 여사님의 환갑을 맞아 가족끼리 식사를 하기 위해 양평 오찬회동을 예약했다. 경기도에 수많은 한정식 레스토랑이 있지만 오찬회동을 선택한 이유는 친환경, 유기농 인증된
lazythings.tistory.com
노다지 장어
𝟤𝟢𝟤𝟦.𝟢𝟥.𝟣𝟩
◾ 주소 : 경기 양평균 서종면 무내미길 49-4
◾ 영업시간 : 목~월 11:00~21:00
◾ 라스트 오더 : 20:00
◾ 정기휴무 : 화, 수요일
◾ 예약/포장 가능
𝑨_ 위치 및 주차
문호리에 위치한 노다지 장어. 건물 외관에서 세월이 느껴진다. 출입구가 두 개인데 왼쪽 입구는 룸이 있는 쪽으로 연결되고, 오른쪽 입구는 입식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연결된다.
주차장은 아주 넓지는 않다. 열 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는데(기억에 의존한 포스팅) 우리가 갔을 땐 여유로웠다.
𝑩_ 메뉴 및 가격
친절하게 건물 외벽에 메뉴와 가격이 안내되어 있어 미리 확인 가능한 점이 좋았다. 메뉴판에 안내되어 있는 것처럼 전 메뉴가 포장 가능하기 때문에 덮밥류를 포장해서 근처에 피크닉 가기에도 좋다고 한다.
𝑪_ 분위기
내부는 꽤 넓은 편이다. 주방 옆 홀에는 4인 가능한 테이블과 6인 이상의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입석 자리가 있다. 천장이 높고 개방형 유리문이라 날씨가 따뜻해지면 환기하기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구이집에선 겉 옷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수납함이 항상 비치되어 있기를 바라는 마음...🙄
왼쪽 입구 바로 앞쪽에는 네 개의 룸이 있는데, 예약 손님들이 대부분 룸으로 예약을 하기 때문에 조용한 식사를 원한다면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우리는 일찍 도착해서 예약 없이 마지막 하나 남은 룸을 배정받았다. 좌식 테이블 불편해하시는 분들은 룸은 피해 주시길!
𝑫_ 음식
장어 덮밥(히츠마부시)을 맛있게 먹는 방법
𝟣. 나무주걱으로 나무그릇에 담긴 음식을 4등분 한다.
𝟤. 첫 번째 1/4을 빈 공기에 덜어 장어와 밥 만으로 먹는다.
𝟥. 두 번째 1/4을 김, 고추냉이, 파, 깻잎 등을 넣어 비벼 먹는다.
𝟦. 세 번째 1/4을 김, 와사비, 파, 깻잎 등을 넣고 다시물을 부어 말아서 먹는다.
𝟧. 마지막 1/4은 지금까지 먹은 방법 중 가장 맛있는 방법으로 먹는다.
팥 맛이 나는 달달한 강낭콩 조림과 장어 내장 조림, 샐러드가 기본 반찬으로 제공된다. 장어 내장 조림은 아버지 취향을 저격해 버렸는데 조금 비린 맛이 느껴져 취향이 갈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드디어 기다리던!!! 장어 덮밥이 나왔다. 생강, 단무지, 염교(락교)가 찬으로 나오고, 덮밥에 비벼 먹을 수 있도록 깻잎, 파, 김이 먹기 좋게 담겨있다. 덮밥에 부어먹는 다시물은 뜨거우니 조심! 뚜껑이 덮여있는 그릇엔 부드러운 달걀찜이 담겨있다. 덮밥과 먹기 좋은 된장국과 회 두 점, 그리고 나무 그릇에 담긴 장어 덮밥이 1인 상차림이다.
정말 알맞게 구워 나오는 노다지 장어의 장어 덮밥!! 껍질이 정말 바삭바삭하다. 알려준 세 가지 방법으로 순서대로 먹어보니 나는 다시물 없이 모든 재료를 넣고 비벼 먹는 게 좋았고, 다른 가족은 다시 물을 넣어 먹는 것을 제일 좋아했다. 장어와 소스가 맛있어서 밥만으로 먹는 것도 충분히 맛있었지만, 깻잎, 파, 김, 다시물이 추가됐을 때 장어의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어서 더 맛있는 조합이 아닐까 싶다.
한양 물가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양도 적당해서 장어 덮밥 좋아하신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 이번 주말 드라이브 겸 장어 덮밥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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