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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의 천연 탈취제/제습제 화공석으로 여름 장마철 상쾌하게!

채소튀김 2024. 7. 9. 18:00

❙ 𝐈𝐧𝐝𝐞𝐱 ❙

    매년 여름이 되면 뉴스에서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비가 많이 내리겠다.'라는 소식을 들으며 잔뜩 겁을 먹게 되는데, 블로거가 사는 지역은 아직까지 걱정했던 것보단 강우량이 적은 장마를 보내고 있다. 다른 지역 분들도 큰 피해 없이 올해 장마를 무사히 보내실 수 있길 바라며 장마철에 유용할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장마철이 되면 높은 습도가 가장 큰 골칫거리가 아닐까 싶다. 습기 제거에 가장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건 제습기겠지만, 덩치 큰 가전제품을 하나 더하고 싶지는 않아서 차선책을 찾아보기로 했다.

     

    사실 내가 제습제보다 더 필요한 건 탈취제였는데, 탈취와 제습이 동시에 가능한 제품이 있었다. 요즘 워낙 블로그 마케팅이 심하다 보니 효과를 100% 믿을 수 없었지만 속는 셈 치고 도전해 보기로 했다.

     

     

     

     

     

     


     

     

    😸집사의 탈취제+제습제

     

    𝑨_ 염화칼슘에서 환승

    독립 전, 블로거는 제습제로 염화칼슘을 사용했었다. '물먹는 ㅎㅁ'같은 형태의 제습제를 사용한 뒤 통만 재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염화칼슘만 재구입해 주면 된다. 양이 많고, 가격이 저렴해서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많은 계속 사용하다 보니 몇몇의 단점이 눈에 띄었다.

     

    𝟏. 고양이의 집착(냥 by냥)

    𝟐. 약간의 번거로움

     

    ¹ 고양이마다 다르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나의 경우(4마리일 때) 25%의 확률로 해당되었다. 막내가 염화칼슘에 엄청난 집착을 보였는데 아마도 염화칼슘의 짭짤한 맛에 중독된 것 같았다. 어느 날 옷장에 있던 염화칼슘 통이 엎어졌는데 습기를 머금고 물로 변한 염화칼슘이 옷장 바닥으로 흘렀고 호기심에 할짝거리게 된 것. 그 이후로는 옷장에 들어갈 때마다 염화칼슘통을 엎는 바람에 몇 번이나 곤욕을 치렀다.

     

    ² 약간의 번거로움은 주기적으로 내용물(염화칼슘)을 교체해줘야 한다는 것. 까다로운 노동이 아님에도 집안일이 머거운 초보 자취생은 최대한 집안일을 줄이고 싶었다...😭

     

     

     

    𝑩_ 탈취제/제습제 구입 조건

    𝟏. 무향 (고양이에게 취약)

    𝟐. 화학 성분이 아닐 것 (천연 성분)

    𝟑. 재사용이 가능할 것

     

    ¹ 고양이 집사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향이 정말 많다. (키우기 전에는 절대 몰랐을!) 그런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많은 탈취제가 악취를 감추기 위해 향을 포함하고 있고, 그 향이 대부분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향이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고양이에게 해로운지 아닌지를 따져보려고 했지만 이내 포기하고 그냥 무향으로 진로를 바꾸게 됐다.

     

    ² 물론 잘 관리하겠지만 혹시나 고양이에게 노출될 경우를 대비해 화학 성분이 아닌 천연 성분의 제품을 구입하기로 했다.

     

    ³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 제품을 구입하기로 했다. 재구입의 번거로움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홍홍!😉

     

     

     

    𝑪_ 선택은 화공석!

    열심히 서칭 한 끝에 화공석을 구입했다. 화공석은 표면에 구멍이 많은 천연 다공질 광물로 표면에 있는 나노 구멍으로 악취, 습기, 유해성분이 흡착이 되는 원리이다. 블로거의 세 가지 구입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화공석, 그뤠잇!😘

     

     

    𝒂. 화공석의 장점

    𝟏. 최대 4년 반영구적 사용 가능

    𝟐. 생활 악취 흡착 가능 (냉장고, 신발장, 옷장 등)

    𝟑. 유해물질 흡착 가능 (폼알데하이드, 암모니아, 톨루엔 등)

    𝟒. 천연성분으로 유해물질 불검출

    𝟓. 겨울철 가습효과

     

     

    화공석 1kg

     

    나는 화공석 2kg을 2만 7천 원대에 구입했다. 일회용 제습제나 탈취제 금액을 생각하면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최대 사용 기간을 생각해 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화공석 200g

     

     

    화공석을 담아서 쓸 수 있는 리넨 주머니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나는 따로 구입하지는 않았다. 걸어서 사용하실 분들은 함께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처음에는 주머니를 만들어서 쓸까 싶었는데 막상 만드려고 하니 너무 귀찮아서 적당한 그릇을 찾아보던 중, 너무도 찰떡인 화분 받침대 발견! 화분 받침대 한 개당 200g씩 담아서 옷장에 하나씩 놔주었다. 처음엔 효과가 없나 싶었는데 며칠 지나고 나니 확실한 탈취/제습효과가 있었다. 대만족!

     

     

    내돈내산 화공석 대만족!!!

     

    인위적인 향이 나지 않는 것이 제일 맘에 들었다. 아마 나와 같은 집사님들은 크게 만족하시지 않을까 싶다. 잘 사용하다가 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으면 다시 건조 후에 재사용하면 된다.

     

     

    𝒃. 건조 방법

    자연건조

    화공석을 넓게 펼친 뒤 햇볕에 24시간 건조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 전용 그릇에 옮겨 1분씩 3회 총 3분 동안 화공석을 돌려준다. (뜨거우니 주의)

     

     

    천연 소재이기 때문인지 사용 후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블로거는 며칠 지나고 나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니 여유를 가지고 사용해 보시기 바란다. (시간이 지나서도 효과가 없다면 용량을 늘려서 사용해 보세요.) 여름철 꿉꿉함을 날리고 상쾌한 여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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