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기

매일 환기는 필수! 비 오는 날에는 방충망 청소를 하자! 청소솔 추천

채소튀김 2024. 7. 16. 17:00

대로변에 위치한 집에 살고 있는 블로거. 입주 후 환기를 시킬 때마다 날로 더러워지는 방충망을 마주하지만 귀찮음을 무기로 청소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그러기를 어언... 어언... 한 달... 두 달...🙄

 

꽤 오랜 시간이 흐르게 되고, 창 틀만 닦아서는 답이 안 나오겠다 싶어 인터넷에 '방충망 청소법'을 검색해 본다. 쌀뜨물을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베이킹 소다를 섞어서 방충망을 닦는 방법이었다. 이런 과정이 굉장히 귀찮았지만! 밥을 일주일에 한 번만 하지만! 굳이! 굳이! 주말에 밥 하는 날에 맞춰 쌀뜨물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겼지만! 뭐가 잘못됐는지 잘 닦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햇살이 너무 좋았던 날씨 탓이었을까...

 

 

 

🌬️쾌적한 환기를 위한 방충망 청소

 

장비를 구입하다!

모나코 올리브 방충망 청소솔 5,900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마주한 블로거.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 오늘의 집으로 들어가 본다. 쇼핑 카테고리에서 '방충망 청소'를 검색하고 후기가 많은 제품 중 마땅한 제품을 하나 구입했다. 왠지 알리를 뒤져보면 반값에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기다리는 몇 주 동안 의욕이 사라질 것 같았기 때문에 몇 천 원 더 지불하는 쪽을 택했다.

 

배송은 매우 빠르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행히도 의욕이 남아있는 주말에 청소를 감행할 수 있었다. 제품의 만듦새는 (제품가격에 녹아있는) 배송비를 제외한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스러웠다.

 

 

 

Before

청소 전 방충망

 

청소 전 방충망 상태이다. 빗물이 튄 곳에 먼지와 매연이 자리를 잡아 아주 거슬리는 모양새를 만들어냈다. 으익!!

 

 

청소솔 활약 중

 

비가 오는 날이라 공기 중에 습도가 가득했지만 지난번 청소가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에 청소솔에 물을 적신 뒤 상품 상세페이지를 참고하여 방충망을 한 방향으로 닦아주기 시작했다. 너무 세게 문지르면 방충망에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부드럽게 위아래로 문질러준다.

 

 

After

청소 후 방충망

 

와우내😳!!! 몇 번 쓱쓱 움직였을 뿐인데 거뭇한 흔적이 모두 사라졌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방충망 청소 전/후

 

발코니 창문 네 쪽이 왼쪽처럼 거뭇한 흔적이 많았는데 방충망 청소솔로 몇 번 닦아주니 깨끗해졌다. 지난주에 땡볕에 고생한 건 잊기로 해!

 

 

청소솔을 위한 청소솔

 

(지난주에 방충망 청소에 사용했던 바이칸 청소솔은 방충망 청소솔의 청소솔로 강등되었다.) 청소를 마친 청소솔은 흐르는 물에 헹궈서 바짝 말려 보관한다.

 

굳이 청소솔을 사지 않고, 구멍 난 수면 양말이나 극세사 걸레 등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나는 살림 1년 반차의 초보 살림러로 구멍 나고 찢어진 그것들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도구를 구입했다. 하지만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만족도도 높아서 하나쯤 집에 구비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청소솔이 찢어지면 그때쯤엔 구멍 나고 찢어진 걸레가 생기지 않을까...?

 

주기적인 방충망 청소로 환기 시에 깨끗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부지런을 떨어야겠다. 역시 살림은 참 할 일이 많다. 으휴!